[★밤TView]'슈가맨2' 쥬얼리X원투 소환..서인영 눈물 사과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4.09 00:21 / 조회 : 7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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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가맨2' 방송화면 캡처


'슈가맨2'가 걸그룹 쥬얼리와 남성 듀오 원투를 소환했다.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에서는 쥬얼리와 원투가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쥬얼리는 재석팀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쥬얼리는 지난 2008년 큰 사랑을 받았던 '원 모어 타임'으로 세대별 판정단에게 100불을 받았다.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네 사람은 각자 근황을 공개했다. 박정아는 드라마, 뮤지컬을 한 뒤 휴식하고 있었고 김은정은 디바인채널에서 작사가로 활동 중이었다. 하주연은 가방 사업 준비 중이었다.

가장 이목이 집중된 것은 과거 욕설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서인영이었다. 서인영은 "반성 많이 했다"라고 털어놨다. 박정아는 "많이 주저했는데 시간이 더 흐르기 전에 기회가 왔을 때 인사를 드리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서인영은 당시 사과를 못했다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눈물로 사과했다.

이어 쥬얼리는 사라졌던 이유를 고백했다. 오랜 기간 활동해 지쳤고 아이돌 세대 교체 과정에서 중간에 끼어있다는 느낌을 받았던 박정아가 탈퇴를 원했고 서인영은 박정아의 하차에 자신 역시 하차를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이후에도 쥬얼리로 활동했던 하주연, 김은정은 박정아, 서인영의 존재감이 컸다고 회상했다.


박정아는 쥬얼리가 콘서트를 하지 못했다고 밝히며 팬들을 위한 콘서트를 열고 싶다고 말해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희열 팀의 슈가맨은 원투였다. 원투는 지난 2003년 발표했던 '자~ 엉덩이'로 유쾌한 무대를 선사, 곡 제목 그대로 엉덩이를 들썩거리게 했다. 하지만 원투는 쥬얼리처럼 100불을 달성하지는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원투는 과거 불화가 있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오창훈은 "둘이 잠깐 헤어졌다가 재결합해 DJ 원투로 활동 중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원투는 유쾌한 에피소드로 웃음을 자아냈다. 원투는 박진영을 만나 가창력 지적을 받았던 사연과 '못된 여자' 무대에서 "가슴 보고 싶다고"라고 가사를 틀렸던 일화를 공개했다.

원투는 활동을 중단한 뒤 DJ로 함께 활동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17년 정도 잠자는 시간 빼고 함께했다. 어느 날 권태기가 찾아왔다. 한마디로 '그만하자'라고 했다. 3년 동안 아무 연락을 안 했다"라며 "3년 만에 만나 '디제잉을 하자'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위키미키는 '원 모어 타임'을, EXID는 '자~ 엉덩이'를 2018년 버전으로 재해석했다. 그 결과 희열 팀이 쇼맨 대결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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