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 |
넥센 마이클 초이스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초이스는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그동안 2~3번에 나와 타격감을 회복하지 못했던 초이스는 이날 5번으로 내려갔고, 효과를 봤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초이스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선두타자로 나온 초이스는 KT 선발 류희운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시즌 1호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두 번째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6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을 기록했다.
경기 후 초이스는 "시즌 초반 약간의 부진이 있었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잘 될 것이라 생각하고 늘 해오던 루틴대로 준비했다. 오늘 홈런이 나와서 속이 후련하고 개인적으로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타순에 있든 박병호와 같이 붙어있다보니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오늘을 계기로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