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한현희, KT전 7⅓이닝 2실점 호투.. 2승 요건

고척=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4.0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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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희.





넥센 히어로즈 한현희가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다.


한현희는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86개다.

올 시즌 넥센의 5선발 역할을 맡았다. 시즌 첫 등판은 무난히 해냈다. 지난달 29일 고척 LG전에서 5⅓이닝 2실점으로 첫 승을 따냈다. 그리고 KT를 상대로 2승을 노렸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1회에는 2사 후 로하스에게 안타, 황재균에게 볼넷을 허용하긴 했으나 이진영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2회 실점했다. 이정후와 박병호의 홈런으로 3-0으로 앞선 상황. 이번에도 2사 이후가 좋지 않았다. 이해창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다음 박기혁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3회에도 점수를 내줬다. 1사 후 강백호에게 2루타를 맞았다. 다음 로하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황재균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한현희는 4회와 5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6회 선두타자 로하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다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황재균, 이진영, 윤석민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7회를 삼자범퇴 이닝으로 끝낸 한현희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오태곤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성민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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