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시드니 아놀드 감독 "우리가 체력적으로 유리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4.0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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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FC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 /사진=뉴스1


호주 시드니FC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준비했던 것을 잘 보여준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동시에 체력적으로 유리했었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아놀드 감독이 이끄는 시드니는 3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예선 5차전서 4-1로 완승했다. 1-1 상황에서 연속 3골을 넣으며 경기를 잡아냈다.


이로써 시드니는 1승 2무 2패(승점 5점)가 되며 조 2위 탈환 가능성을 남겨뒀다. 반면, 수원은 홈에서 승점을 추가하는데 실패하며 2승 1무 2패(승점 7점)의 전적을 기록했다. 오는 17일 조별예선 최종전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판가름나게 됐다.

경기 종료 후 아놀드 감독은 "우선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오늘 저희가 준비했던 것을 100% 이상 모두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무엇보다 이겨야 할 경기를 이겨서 좋고, 다음 상하이전도 이겨서 16강 진출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의 약점을 묻는 질문에 "우선은 수원을 의식하기보다 우리가 가진 경기력을 보이려고 했다"며 "수원은 이틀 전 제주와 원정을 치른 반면, 우리는 지난주 목요일 마지막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유리했다고 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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