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금민철, 초반 부진 딛고 7이닝 1실점 QS+.. 2승 요건

고척=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4.03 20:57 / 조회 : 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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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민철.






KT 위즈 금민철이 초반 부진을 딛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다.

금민철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 수는 101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다.

금민철은 지난달 28일 SK를 상대로 5이닝 3실점(2자책)으로 첫 승을 낚은 바 있다. 그리고 친정팀을 상대로 승리를 노렸고,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1회 고질적인 부분이 나타났다. 좀처럼 영점이 잡히지 않았다. 선두타자 임병욱과 고종욱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다. 폭투를 범해 임병욱을 3루까지 진루시켜 무사 1, 3루 위기가 찾아왔다. 다행히 실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초이스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고, 이어 고종욱의 도루까지 저지했다. 그리고 박병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2회부터 안정감을 되찾았다. 수비의 도움도 받았다. 금민철은 선두 타자 김하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김민성의 타구가 유격수 정현 쪽으로 향했다. 정현이 좋은 타이밍으로 점프해 이 타구를 낚아챘다. 그리고 장영식을 삼진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 선두타자 김지수에게 안타를 맞긴 했지만 김재현을 삼진으로 잡고 김지수의 도루마저 저지해 단숨에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그리고 임병욱을 삼진 처리했다.

4회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고종욱, 초이스, 박병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가 됐다. 김하성의 타구를 3루수 황재균이 잡아 3루를 밟고 2루를 송구해 초이스를 잡아냈다. 이어 1루로 연결됐지만 김하성은 세이프됐다. 병살타와 1실점을 맞바꿨다.

4회를 잘 막아낸 금민철은 5회와 6회 연속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금민철은 박병호에게 볼넷, 김민성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2루를 만들었으나 장영석과 대타 허정협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금민철은 8회 신병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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