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 2R 공동 선두' 박성현 "36홀 최소타? 전혀 몰랐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3.31 10:35 / 조회 : 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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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AFPBBNews=뉴스1



박성현(25·KEB하나은행)이 2018시즌 미국프로골프(LPGA)투어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2라운드에서 선두로 뛰어오르며 시즌 3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성현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2018 시즌 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 상금 280만 달러·한화 약 29억 9000만 원)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가 된 박성현은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성현이 이틀 동안 기록한 12언더파는 이 대회 36홀 최소타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6년 오초아가 세운 11언더파 133타다. 박성현은 1타를 경신했다.

박성현은 2라운드를 마친 후 JNA 골프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박성현과의 일문일답.

- 오늘 라운드 소감.

▶ 의도했던 샷들이 잘 나와줬다. 오늘은 특히 샷이 잘 따라줬다. 퍼팅이 아쉬운 것들이 많았지만, 정말 좋은 라운드였다고 생각한다.

- 36홀 기록을 세웠는데 알고 있었나.

▶ 전혀 몰랐다. 오늘 플레이에만 집중했다. 라운드가 끝난 후에 오늘 8언더파를 친 것도 몰랐다.

- 15번 홀 이글에 대해 설명해 달라.

▶ 93미터 정도 남았고 앞바람이 부는 상황이었다. 맞자마자 잘 쳤다고 느꼈다. 핀 뒤에 떨어져서 백스핀으로 들어간 것 같은데, 들어가는 것은 못 봤다. 50도 웨지로 쳤다.

- 지난해 US여자오픈 느낌하고 오늘 경기 느낌을 비교해 달라.

▶ 그때도 정말 게임에 집중이 되어있었다. 오늘이 딱 그 느낌이었다. 집중이 잘 됐고 그 상태에서 좋은 샷들이 많이 나오니까 경기력이 좋아진 것 같다.

- 지난해에 잘 쳤던 것에 비해 올해 초반에는 조금 성적이 아쉬웠다. 이번 대회에서 뭔가 전환점을 맞이한 것 같은데, 이유가 있는가.

▶ 초반에는 경기력이 안 좋았고, 시간이 필요했다. 지난 대회에서 컷오프되고나서 주어진 시간들이 굉장히 소중했다. 짧은 시간인데도 성과가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하고,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날 것 같다.

- 지난주에 컷오프 된 것이 이번 대회에서 동기 부여가 됐는가.

▶ 아무래도 당연히 그렇다. 컷오프 되고서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이번주에 좀 더 긴장을 하면서 친 것이 좀 더 집중을 할 수 있었던 이유다.

- 현재 코치가 없는데 이유가 있는가

A. 일단은 혼자 연습하고 공부하는 시간이 나는 굉장히 좋다. 만족하고 있다. 언젠가 내가 코치가 필요하면 같이할 생각은 있지만, 아직은 혼자하는 시간이 좋다.

- 혼자서 문제점을 고치는 점이 더 나은 이유가 있나.

▶ 일단 혼자하는 시간이 4, 5년 정도 됐는데, 내 스스로 알아가는 것이 나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좋은 느낌을 알았을 때 좀 더 오래 유지가 되는 것이 좋은 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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