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예쁜 누나' 손예진, 이별 통보 받았다.."곤약 같아"

이새롬 인턴기자 / 입력 : 2018.03.30 23:00 / 조회 :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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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방송 화면 캡처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손예진이 남자친구 오륭에게 이별 통보를 받았다.


30일 오후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에서는 남자친구 이규민(오륭 분)을 만나는 윤진아(손예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진아는 만나자는 이규민의 연락에 원피스를 새로 사 입고 자리에 나갔다. 윤진아는 이규민에게 남해에 가자고 제안했다. 이규민은 그런 윤진아의 말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에 윤진아는 이규민에게 "내가 왜 싫어졌는데"라고 물었다. 그런 것 아니라는 이규민의 말에 윤진아는 "그런데 왜 헤어져. 그 말 하자고 보자고 한 거잖아"라고 했다. 이어 그는 "이규민, 너 여자 생겼니. 이유가 있을 거 아니냐"라며 "그것도 아니면 까놓고 해볼 거 다 해봤다?"라고 물었다.

이규민은 "우리 만나는 게 그냥 그래. 이해될지 모르겠지만"이라며 "그러니까 뭐 그런 거. 곤약 같아"라고 했다. 이에 윤진아는 "그러니까 나한테 더 이상 기대치가 없다는 뜻인 거네"라고 했다. 이어 그는 "그렇게 말장난해서 넌 절대 뻔한 남자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거겠지. 아니야?"라고 화를 냈다.


식당을 나온 윤진아는 데려다 주겠다는 이규민의 말을 무시했다. 가려는 윤진아를 잡으며 이규민은 "현금이 없다"고 하자 윤진아는 돈을 건네며 "이제 나도 없는데 현금 좀 안 갖고 다니는 습관 좀 고치지"라며 쏘아붙이고 자리를 벗어났다.

한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만들어갈 진짜 연애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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