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앤다운]사랑 찾은 오연서 vs 웬 1억내기 곽도원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3.31 09:30 / 조회 :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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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 곽도원 / 사진제공=스타뉴스, 리틀빅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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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연서(31)가 사랑을 찾았다. 상대는 두 살 연하의 배우 김범이다. 지난 29일 두 사람의 열애설이 터져나온 가운데 양측은 만남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사진 한 장 없는 열애설 보도였지만 양측의 신속하고도 쿨했다. 오연서와 김범 측은 한 달 전부터 교제하고 있는 시작하는 연인들이라며, 잘 지켜봐달라고 당부를 남겼다. 두 사람은 오연서가 tvN 드라마 '화유기'를 끝낸 뒤 3월 초 지인들의 모임에서 만나 가까워졌다는 후문이다. 열애도 인정도 LTE급인 셈이다.

특히 오연서는 최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면서 일도 사랑도 얻었다. 주연을 맡은 tvN 드라마 '화유기'를 우여곡절 끝에서도 안정감 있게 마무리해 냈고, 박해진과 호흡한 영화 '치즈 인 더 트랩'을 또한 개봉시키며 스크린과 브라운관 양쪽에서 맹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김범 또한 올 초 개봉한 영화 '조선명탐정'을 통해 반가운 스크린 복귀를 알린 터. 솔직하고 당당한, 연상연하 배우 커플의 탄생이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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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단은 소속사 임사라 대표의 글이었다. 변호사이기도 한 임 대표는 지난 24일 SNS에 글을 올려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연극연출가 이윤택을 고소한 피해자 중 4명이 곽도원(45)에게 금품을 요구하며 공갈·협박했다는 글을 올렸다. 미투 피해자들에게 '꽃뱀' 프레임을 씌운 글은 큰 파문을 낳았고, 임 대표가 갖고 있다는 녹취록이 피해자 변호인단에게 전달되는 사이 피해자들은 물론 인터넷 논객들까지 더해진 논란이 내내 계속됐다. 결국 곽도원이 직접 나섰다. 그는 지난 28일 직접 SNS에 "저는 이번 네 명의 실수는 너그러이 용서 할 수 있습니다.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었음이 분명하니까요. 하지만 그들이 이윤택씨에게 당한 일까지 거짓은 아닐겁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SNS를 통해 임 대표에게 날을 세웠던 박훈 변호사를 향해서 "만약 임사라 변호사가 한 말이 사실이라면 저랑 1억빵 내기하실래요?"라며 돈내기를 제안하기까지 했다. 침묵하던 이윤택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는 지난 29일 곽도원 건은 이윤택 사건과 별개이고 녹취에서도 임사라 변호사가 주장한 금품 요구는 확인할 수 없었다며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입장을 냈다.

양측 팽팽한 주장의 사실 여부를 떠나서라도 이 과정에서 무수히 언급된 배우 곽도원의 이미지는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 앞서 미투 가해자로 지목됐을 당시 정황을 들어 반박하며 '미투 운동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전했던 그가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꽃뱀'이란 혐의를 덧씌운 사건에 계속해 언급된 것은 물론, 직접 '돈내기'를 운운하며 사건의 본질을 흐렸다는 점도 실망을 안겼다. 임 대표의 '꽃뱀' 언급이나 곽도원의 글 모두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그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은 불가하다. 이윤택 피해자로부터 공갈 협박을 받았다는 주장의 사실 여부는 법정에서나 확인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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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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