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똥강아지' 할머니와 손녀, 가까워지다 '뭉클'

이새롬 인턴기자 / 입력 : 2018.03.29 22:06 / 조회 : 1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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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할머니네 똥강아지' 방송 화면 캡처


'할머니네 똥강아지'에서 할머니와 손녀가 조금 더 서로를 알아가며 더욱 가까워졌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새 파일럿 프로그램 '할머니네 똥강아지'에서는 김영옥이 손녀와 함께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옥은 손녀와 함께 홍대 나들이를 갔다. 손녀가 추천한 옷을 맞춰 입고 두 사람은 힙합 펍을 찾았다. 이후 손녀가 디제잉에 나섰다. 현란한 손놀림을 자랑하는 손녀의 모습을 보며 김영옥은 흐뭇해 했다. 김영옥도 신나게 리듬을 타며 손녀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영옥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손녀의 모습에 "흥을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고 그랬던 거는 나를 닮았다"고 전했다. 그는 "즐겨라. 자신이 좋아하는 걸 즐겨라. 그렇게 말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김영옥은 "나처럼만 살지 말고 나는 어떤 면으로는 나를 학대했다. 내 취미생활이라는 것은 거의 무시하다시피 하고. '너 그래, 많이 놀면서 살아라' 그러고 싶다. 내가 하지 못한 게 그런 거니까"라고 손녀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다음 날 김영옥은 손녀와 함께 작업실을 찾았다. 손녀는 할머니를 떠올리며 쓴 자신의 랩을 들려줬다. 김영옥은 손녀의 랩을 들으며 "쟤가 어느 틈에 내가 주절거린 얘길 언제 들어서"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후 김영옥은 인터뷰에서 "할머니 다른 거 신경 쓰지 말고 행복하라고 그런 마음이 고맙다"고 전했다.

아역배우 이로운과 그의 매니저 겸 할머니 안옥자 씨의 일상도 공개됐다. 이로운은 중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부모님 대신 할머니와 형과 함께 살고 있었다. 이로운은 촬영을 위해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는 제작진에게 "약간 힘들기도 하는데 어쩔 수 없다"고 했다. 이를 들은 MC 김국진은 "말하는 게 어른스럽다"며 감탄했다.

이후 이로운은 할머니와 함께 스케줄을 떠났다. 이로운은 내복을 안에 입지 않고 맨살에 한복을 입어 까끌까끌함을 느끼며 불편해 했다. 할머니는 힘든 와중에도 행사를 마친 이로운에 자신이 더 잘 챙겨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어린 손주부터 성인이 된 손주까지 격한 세대 차이를 안고 격하게 만난 두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해가는 과정을 그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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