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민우혁 "밀가루와의 전쟁? 할머니 건강 때문"

이새롬 인턴기자 / 입력 : 2018.03.28 21:26 / 조회 :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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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화면 캡처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할머니의 건강을 위해 밀가루와의 전쟁에 나섰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민우혁이 할머니의 건강을 위해 밀가루 음식을 숨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우혁은 아침 식사 도중 부추전을 먹으려는 자신의 할머니에게 밀가루라 안 된다며 말렸다. 민우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할머니께서 내시경 검사를 받으셨는데 만성 역류성 식도염 판정을 받으셨다. 밀가루 음식은 절대 드시면 안 된다"고 했다.

할머니가 "나이 먹은 사람은 음식 가리지 말아야 한다"며 부추전을 먹겠다고 하자 민우혁은 이를 멀리 옮겼다. 할머니는 인터뷰에서 "밀가루 음식을 못 먹으니까. 주의하는 건 좋지만 속상했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꽈배기를 먹는 할머니를 본 민우혁은 잔소리를 했다. 할머니가 "좀 먹으면 어때"라고 하자 민우혁은 "이거 안 돼요, 할머니"라며 엄포를 놨다. 아버지는 "그거 찹쌀이야. 좀 드려"라고 했지만 민우혁은 밀가루라며 꽈배기를 봉투 안에 담았다.


이에 할머니는 "나 먹을 것도 못 먹게 하면서 그럼 들어가지 뭐"라며 기운 없이 방으로 들어갔다. 집에 홀로 남게 된 할머니는 자극이 적은 김치 부침개를 만들어 먹으며 행복해했다. 결국 민우혁의 어머니는 스트레스를 받는 할머니를 위해 불고기 쌀 피자를 시켰다.

이런 상황을 모르고 있던 민우혁은 할머니를 위해 양배추 끓인 물을 만들었다. 물을 끓이던 민우혁은 김치 부침개 반죽을 발견했다. 할머니는 "엄마 먹으려고 만든 것"이라며 모는 척했다. 이어 숨겨둔 피자 박스까지 발견했다. 민우혁의 수사가 계속됐고 피자 시킨 사람을 묻는 민우혁에 아들 이든은 결국 "예쁜 할머니"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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