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불청' 송은이 이상형부터 논두렁 볼링장까지

이새롬 인턴기자 / 입력 : 2018.03.2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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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불타는 청춘' 방송 화면 캡처


'불타는 청춘'에서 송은이가 자신의 연애 이야기를 전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충남 서산 웅도마을로 불청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청춘으로 새로 합류한 송은이가 '볼링'을 잘 친다고 하자 김국진은 나무로 볼링공을 만들어서 볼링 시합을 하자고 했다. 이후 김국진은 강수지와 함께 본격적으로 통나무로 볼링공 만들기에 도전했다.

송은이, 구본승, 김부용이 장을 보고 돌아오자 강수지는 황급히 수건으로 나무 공을 가렸다. 세 사람은 동그란 형체를 보고 놀라며 "호박이나 수박 아니냐"며 정체를 의심했다. 송은이는 "진짜 이거 만들었으면 내가 오빠 존경할 것 같다"고 했다. 걷어낸 수건 안에서 동그란 '볼링공'이 나타나자 모두가 감탄했다. 송은이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볼링"이라며 감동했다.

송은이의 20년 지기 박재홍은 송은이보다 하루 늦게 여행에 합류했다. 송은이가 없을 때 도착한 박재홍은 박선영과 함께 냉이를 캐러 갔다. 박선영은 박재홍에게 송은이와의 친분에 대해 물었다. 박재홍은 "20년 전부터 안다. 아는 친구의 친구"라며 "최근에도 몇 번 만났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근데 술을 안 해요 이 친구가. 술을 안 하고 이야기하는 것 좋아하고 음식 먹는 것 좋아한다"고 했다. 박선영이 "친구로 만나면 되게 좋은 사람일 것 같다"고 하자 박재홍은 "배려심이 많고 남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라고 전했다. 장을 보고 돌아온 송은이는 박재홍을 보고 반가워했다. 박재홍은 송은이에게 "또 여기서 보니까 색다르다"며 "고스톱도 같이 치고 그랬는데"라며 추억을 소환했다.

청춘들은 직접 캔 냉이로 끓인 된장국과 달래 무침 등을 점심으로 먹었다. 김국진은 점심을 먹으며 송은이에게 "어떤 스타일을 좋아해"라고 물었다. 송은이는 "저는 듬직한 사람을 좋아한다"라며 "비주얼은 박 선수가 듬직하죠"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어릴 때부터 모든 걸 결정하고 리드하며 살다 보니 남자친구가 생기면 아무것도 안 하고 오빠한테 기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불타는 청춘'의 공식 질문이라며 "마지막 연애는 언제인지" 묻자 송은이는 "그렇게 무례한 질문을 막 해요"라면서 "지금이 몇 세기죠. 20세기였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 송은이는 자신의 연애에 대해 "마음은 있는데 노력을 안 했다. 소개팅도 하고 그래야 되는데 생각만큼 부지런하지 못했다. 지금 하려니까 생각이 많아진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후 청춘들은 '논두렁 볼링장'을 완성했다. 18m 길이의 장판을 구해온 청춘들은 먼저 집 근처 논에 바닥을 평평하게 만든 뒤 장판을 깔고 양 옆에 도랑을 파 실제 볼링장 레일과 흡사하게 만들었다. 논에 깔아놓은 장판에 식용유를 사용해 기름칠을 했다. 이들은 나무로 만든 볼링공에 이어 '수제 볼링장'까지 완벽하게 완성했다. 청춘들은 "이거 정규 레인이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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