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먼저' 감우성, 딸 정다빈에 "네가 해야 할 일을 해"

이새롬 인턴기자 / 입력 : 2018.03.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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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스 먼저 할까요' 방송 화면 캡처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감우성이 김선아를 거부하는 정다빈을 찾아갔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에서는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손무한(감우성 분)과 안순진(김선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집에 도착해 방으로 들어간 안순진은 침대에 돌멩이로 엑스(X) 자가 그려져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이를 본 손무한은 "딸이 왔다 간 모양이네"라고 했다. 안순진은 가방과 서류를 찾기 시작했고 없어진 서류에 "당신 딸한테 전화해서 나 좀 바꿔주세요"라고 화를 냈다.

안순진은 손이든에게 전화해 "내 짐 어딨니"라고 물었고 손이든은 버렸다고 대답했다. 이후 안순진은 쓰레기장에서 서류를 발견했다. 안순진은 "미안해요, 소리쳐서. 나한테 너무 중요한 거라"고 했고 손무한은 "괜찮아요. 순진 씨한테 중요한 거면 나한테도 중요한 거니까"라고 대답했다.

이후 손무한은 손이든(정다빈 분)이 일하고 있는 카페로 찾아갔다. 손무한은 "나는 네가 성가시다. 할 만큼 하고 돌아가"라고 했다. 이에 손이든은 "내가 여기 있는 건 아빠 때문 아니거든. 다른 사람 때문이야"라며 "내가 무슨 말을 하든 내 말에 집중해주는 사람. 내가 싫어도 내 얼굴을 봐주는 사람"이라고 했다.


손무한은 "그럼 잘됐네. 그럼 왜 내 집 주변에서 얼쩡거려"라고 물었다. 손이든은 "듣지도 않고 믿지도 않고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내가 돌아가면 끝일까봐. 나중에 돌아왔는데 아빠가 나 못 알아 볼까 봐. 별이처럼 묻힐까 봐"라고 답했다.

이에 손무한은 "알아볼게"라며 "지켜보고 있을 테니까 고등학교도 졸업하고 대학도 가고 지금 네가 해야 할 일들을 해"라며 딸을 달랬다. 손이든은 "아빠도 잘 모르는 것 같아. 정말로 중요한 일이 뭔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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