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포' 넥센 김하성 "느낌이 좋다"

고척=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3.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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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김하성.


넥센 김하성이 시범경기 마지막 날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개막 준비를 마쳤다.

김하성은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전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3타석 2타수 2안타 2홈런 1볼넷 4타점으로 팀의 10-1 대승을 이끌었다.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1, 2루에 첫 타석을 맞은 김하성은 LG 선발 임지섭을 상대로 좌중간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1볼 2스트라이크서 3구째를 잡아 당겼다. 4-1로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도 대형 아치를 그렸다. 이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임지섭을 맞아 솔로 홈런을 때렸다. 1볼 2스트라이크서 6구째를 받아쳤다. 시범경기 3호.

경기 후 김하성은 "시범경기라 결과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서도 "시범경기서 처음으로 잘 친 것 같다. 그동안 타이밍이 조금 불안했다. 오늘은 타이밍, 밸런스, 리듬 모두 좋았다"고 만족해했다.

이어 "시즌 초반부터 페이스를 올릴 수 있도록 캠프 때부터 준비했다. 타격코치님 도움도 많이 받았다. 시범경기 마지막 날인데 느낌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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