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꽃길' 걸으며 현역 입대..GD→태양 이어 세번째 현역(종합)

화천(강원)=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3.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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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그룹 빅뱅 대성(29·강대성)이 빅뱅 멤버 중 4번째로 군생활을 시작했다.

대성은 13일 오후 1시 35분께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27사단 이기자 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대성은 이곳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21개월 동안 현역으로 복무한다.


이날 현장에 도착한 대성은 차에서 내려 가장 먼저 팬들에게 향했다. 대성은 자신을 보기 위해 먼 거리를 달려온 팬들에게 환한 미소로 인사했다. 이후 취재진 앞에 선 대성은 "잘 다녀오겠다. (팬들)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한 뒤 다시 차량에 탑승, 입소했다.

대성은 끝까지 창문을 내려 팬들에게 인사하고 손하트를 보내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대성은 시종일관 특유의 밝은 미소를 보이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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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앞서 신병교육대 앞은 대성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달려온 약 70여 명의 팬들로 가득했다. 팬들은 신병교육대 바로 앞에 위치한 카페와 팬션 등에서 삼삼오오 모여 대성을 기다렸다.

특히 일본 팬들이 대다수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소녀팬부터 50대 팬들까지 연령층도 다양했다.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대성의 팬덤을 이곳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성은 빅뱅 멤버 중 네 번째로, 현역으로는 세 번째로 군생활을 시작한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2월 27일 3사단 신병교육대에, 태양은 12일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최대한 공백기를 줄여 완전체 모습을 빨리 보여주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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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대성은 평소 멤버들과 비슷한 시기에 군복무를 하기 희망했고, 지난해 자원입대를 신청했다.

1989년생인 대성은 2006년 빅뱅 멤버로 데뷔해 활발하게 활동했다. 대성은 특유의 힘 있는 보컬과 친근한 매력으로 음악뿐만 아니라 방송에서도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대성은 다수의 싱글 등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는 일본에서 앨범을 발매하며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한편 빅뱅은 13일 군입대로 불가피한 공백을 염두해 만든 신곡 '꽃길'을 발표한다.

한편 빅뱅은 13일 군입대로 불가피한 공백을 염두해 만든 신곡 '꽃길'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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