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대성 기다리고 있어요"..화천 찾은 日팬들

화천(강원)=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3.13 12:44 / 조회 : 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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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그룹 빅뱅 대성(29·강대성)이 입대를 앞둔 가운데 일본 팬들이 부대 앞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다.

대성은 13일 오후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27사단 이기자 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대성은 이곳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21개월 동안 현역으로 복무한다.

이날 신병교육대 앞은 대성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달려온 약 70여 명의 팬들로 가득했다. 팬들은 신병교육대 바로 앞에 위치한 카페와 팬션 등에서 대성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일본 팬들이 대다수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소녀팬부터 50대 팬들까지 연령도 다양했다.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대성의 팬덤을 이곳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성은 빅뱅 멤버 중 세 번째로 현역으로 입대한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2월 27일 3사단 신병교육대에, 태양은 12일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최대한 공백기를 줄여 '완전체 활동'을 하루 빨리 하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대성은 평소 멤버들과 비슷한 시기에 군복무를 하기 희망했고, 지난해 자원 입대를 신청했다.

1989년생인 대성은 2006년 빅뱅 멤버로 데뷔해 활발하게 활동했다. 대성은 특유의 힘 있는 보컬과 친근한 매력으로 음악 뿐만 아니라 방송에서도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대성은 다수의 싱글 등을 발표하며 솔로가수로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는 일본에서 앨범을 발매하며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한편 빅뱅은 13일 군입대로 불가피한 공백을 염두하고 만든 신곡 '꽃길'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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