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서정원 감독(왼쪽에서 두 번째)이 이기제의 선제골이 터지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아쉬운 무승부를 거둔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이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수원 삼성은 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하이 선화와 '2018 아시아축구 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예선 3차전(3904명 입장)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은 1승1무1패 승점 4점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달 21일 가시마전 1-2 패배에 이어 3월 1일 K리그 개막전에서 전남에 1-2로 패한 수원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 늪에 빠졌다. 반면 상하이는 ACL에서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올렸다.
다음은 수원 서정원 감독과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 총평.
▶ 너무 아쉽다. 홈에서 승리를 했어야 하는데, 전반전 흐름을 살리지 못했다. 그 부분이 아쉽다. 공격수들이 골을 넣어줘야 하는데 아쉬움이 있다. 가다듬어야 한다. 페널티킥 준 것도 아쉽다. 다시 한 번 가다듬어서 앞으로 3경기 남았다. 준비잘해서 16강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
- 조별리그 3경기를 치렀는데. 예상했던 결과인가.
▶ 3경기를 한 것에 대해 목표를 잡아둔 건 아니다. 16강 가는 게 목표다. 1승1무1패를 했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다. 홈에서 승점을 갖고 와야 하는데 못 가져왔다. 오히려 원정 경기서 가져왔다. 3경기를 치렀다. 앞으로 3경기 준비 잘하면 16강 갈 거라 본다.
- 데얀이 3경기째 침묵하는데. 활용 방안에 대한 고민은.
▶ 3경기만 놓고 보면 그런 모습들을 볼 수 있는 건 사실이다. 이제 시작이다. 경기가 많이 남았다고 해서 나태해지거나 위안을 삼고 그러지는 않을 것이다. 너무 조급하면 오히려 어려운 상황으로 갈 거라 본다. 하나하나 올라서길 기대해야 한다.
- 페널티킥 판정은 어떻게 봤나.
▶ 직접 정확하게 보지는 않아 잘 모르겠다. 전체적인 운영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 일주일 후 상하이 원정 어떻게 준비할 건가.
▶ 중국 팀들이 대게 외국인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다. 그들만 조심하면 이길 수 있을 거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