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크리스토밤 만회골' 수원, 가시마에 1-2 패배..H조 2위

수원월드컵경기장=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2.21 20:49 / 조회 : 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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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회골을 넣은 크리스토밤(왼쪽) /사진=뉴스1


크리스토밤의 만회 골에도 불구하고 수원 삼성이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에 이번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수원 삼성은 2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와 '2018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예선 2차전서 1-2로 졌다.

가시마 최전방 공격수 가나자키 무에게 연속 2골을 헌납했다. 후반 44분 크리스토밤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이로써 수원은 이번 시즌 첫 패배를 당했고, 가시마에 밀려 H조 2위로 처졌다.

이날 수원 서정원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데얀을 세웠고, 2선 공격수로 염기훈과 바그닝요를 배치했다. 미드필더에는 왼쪽부터 이기제, 최성근, 조원희, 크리스토밤 순서. 스리백은 곽광선, 조성진, 이종성이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노동건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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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선수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가시마는 권순태 골키퍼를 비롯해 지난 상하이 선화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미드필더 엔도 야스시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4-4-2 포메이션으로 유마 스즈키, 무 가나자키가 투톱에 배치됐다.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쇼지 겐은 선발에 포함됐지만 또다른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우치다 아츠토는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처음으로 위협적인 슈팅을 때린 것은 수원이었다. 전반 4분 문전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염기훈이 직접 왼발로 찼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이 장면 직후 가시마가 선취골을 넣었다. 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패스를 엔도가 문전에 있는 가나자키에게 찔러줬고, 가나자키가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1-0 리드를 잡았다.

실점한 수원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0분 데얀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권순태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23분 공격 과정에서 바그닝요가 가시마 레오 실바에 반칙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데얀은 이를 실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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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골 이후 기뻐하는 가시마 선수들 /사진=뉴스1


수원은 계속 공세를 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34분이 염기훈이 재차 직접 프리킥을 날려봤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전반 41분에는 가시마 가나자키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오기도 했다.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한 수원은 후반 1분 만에 스즈키 유마에게 날카로운 헤딩 슈팅으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노동건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후반 7분 이기제의 침투 패스에 이은 바그닝요의 왼발 슈팅이 나왔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수원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가시마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15분 또다시 엔도의 크로스를 가나자키가 쇄도하며 머리로 골을 넣었다. 2골 차이로 앞서갔다. 첫 골과 비슷한 장면이었다.

2골 차이로 벌어지자 수원은 후반 18분 곽광선과 조원희를 빼고, 임상협과 김은선을 투입했다. 공격을 강화하는 교체였다.

후반 27분 수원은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다. 크리스토밤의 전진 패스가 데얀에게 잘 연결됐다. 데얀은 권순태와 맞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수원은 후반 34분 바그닝요 대신 전세진을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하지만 가시마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41분 아베 히로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 44분 결국 수원은 크리스토밤이 염기훈의 패스를 왼발 슈팅을 성공하며 득점을 만들어냈다. 1-2, 1점 차이로 좁혔다. 이후 수원은 계속 가시마를 몰아쳤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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