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조선명탐정3' 이수근표 안무 커플댄스 탄생기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2.11 10:15 / 조회 :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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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 스틸컷


설 코믹사극 자리를 굳힌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3탄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은 시작부터 뜻밖의 서커스 장면으로 시선을 붙듭니다. 퓨전사극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서커스의 주인공은 역시나 김명민이의 명탐정 김민과 파트너 오달수가 연기하는 서필입니다. 화려한 무대의상을 입은 두 사람은 깜찍한 춤을 추며 시선을 집중시킵니다. 본 서커스로 가기 위한 에피타이저죠.

박자에 맞춰 손을 흔들며 선보이는 간단한 댄스지만 코믹하고 귀여운 느낌이 가득합니다. 어디선가 본 것 같다고 느끼셨나요? 이 댄스의 원안자는 바로 개그맨 이수근입니다.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 김석윤 감독의 '쉽고 귀여운 춤'을 부탁에 직접 이수근이 안무를 고심해 영상을 찍어 보냈습니다. 이가운데 몇 개를 골라 김명민-오달수 커플댄스를 완성했습니다.

어떻게 개그맨 이수근이 참여한 걸까요. 답은 연출자 김석윤 감독에게 있습니다. KBS 예능PD 출신인 그는 현재는 JTBC의 국장이면서 영화 감독이기도 한, 여러 경계를 넘나들며 작품을 선보여 온 만능 연출자입니다.

KBS 시절 인기 예능 프로그램 PD로 활약한 그는 시트콤과 영화로 제작된 '올드미스 다이어리'를 모두 연출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특히 2011년 JTBC로 이적 뒤 각종 예능 프로그램, 시트콤의 연출자, 책임 프로듀서를 맡았죠. 드라마 '송곳',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등 코미디와 시트콤에 머물지 않는 연출력을 과시했습니다. '조선명탐정'이란 히트 시리즈 영화 1~3편을 도맡아 연출하며 스크린에서도 흥행파워를 과시해오고 있습니다.

이수근과는 '개그콘서트' 연출 시절부터 오랜 인연을 맺어온 사이죠. 코미디 연출에 잔뼈가 굵은 김석윤은 코믹한 포인트를 쏙쏙 골라 배우들에게 직접 지도했다고 합니다. 김명민-오달수 칼군무의 일등공신인 셈이죠. 귀엽지만 담백하고 코믹한 '명탐정'표 커플댄스는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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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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