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ng]"난 희생양" 조권, 엉터리 석사 학위 의혹 정면 반박(종합)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8.02.07 23:02 / 조회 : 1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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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사진=스타뉴스


가수 조권이 엉터리 영상을 제출해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는 의혹에 정면 반박했다. 물의를 일으킨 데 사과를 전하면서도 "난 희생양"이라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SBS 8시 뉴스'는 6일 보도를 통해 "모 아이돌 그룹 가수 B가 엉터리 공연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2017년 5월 6일 B가 연 공연 영상을 모자이크 처리한 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B는 영상에 담긴 이 공연으로 경희대학교 대학원 실용음악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하지만 이 석사학위의 졸업 공연 세부 규칙에 따르면 60분 이상의 단독 공연이어야 하고 세션 연주자들 역시 교외 자원을 활용하고 본인이 직접 섭외를 해야 하는데도 B는 이에 대한 규정을 어겼음에도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가수 B'의 정체와 관련 이내 조권이라는 소문이 떠돌았지만, 조권을 비롯한 소속사 관계자들은 입을 열지 않아 의혹을 키웠다.

7일 저녁에야 현 소속사인 큐브엔테터인먼트는 보도자료를 내놓았다. 큐브는 경희대 대학원 석사 학위 취득과 관련 비논문학위(졸업공연) 심사 절차를 받지 않았다며 "학교 측의 영상 제출 지시사항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사과했다.

큐브는 "비 논문학위 심사에서 추후 공연영상을 추가로 제출하라는 지시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것은 조권 본인의 불찰"이라며 "당시 심사에서 졸업이 결정된 상황이라 추가 지시사항 이행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은 것 같다. 이로 인해 학위가 취소 된다면 겸허히 받아 들이겠다"고 했다.

논란은 조권 개인의 '불찰'에 대한 사과와 석사 학위 취소 수용하겠다는 소속사 측 입장으로 마무리 되는 듯 했다.

하지만 당사자인 조권이 SNS를 통해 장문의 글과 함께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다른 국면을 맞았다.

조권은 "저는 제가 경희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여 학위를 받은 것에, 연예인이라는 특수성으로 얻은 결과물이 아니라 학교 측에서 저한테 주신 과제를 열심히 이행하였다"며 "지금 이 글을 쓰며 해명해야 하는 상황이 온 것에 대해 굉장히 마음이 안좋다"고 했다.

그는 "논란이 되고 있는 대학원 졸업과 관련해서는 경희대학교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의 경우 학위논문과 비논문학위(졸업공연) 두 가지의 방법 중에 졸업 인증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며 "저는 졸업공연으로 비논문학위를 신청하여 졸업하였고, 논문 심사일에도 심사에 참석했다"고 했다.

조권은 "저는 대학원 재학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학업 생활을 해왔다"며 "마지막학기 때 논문학위와 비논문학위 중 선택해서 졸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비논문학위로 선택할 수 있는 자격요건이 충족되기에 저에게 더 맞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누가 봐도 기자님과 교수님들의 포커스는 학교의 더 깊숙한 내부에 관련된 부분인 것 같은데 오늘 뉴스만 봐도 왜 제가 희생양이 되어야 하나"며 "msg 추가해서 기사 쓰시는 기자님, 대중분들은 자극적 기사만 보고 보이는 대로 반응할 수 있을진 몰라도, 정말 다른 건 몰라도, 저의 대학교, 대학원 시절 동기들과 제가 열심히 수업 들었던 교수님들은 연예인이 아닌 학생으로서 성실히 학교에 최선을 다했다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아주실 거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저의 지난 대학시절이 한순간으로 엉터리, 조작으로 되어버린 부분에 너무나 고통스럽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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