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살롱]'죽일놈' 뒤를 잇는 다듀의 감성 힙합 '봉제선'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2.07 18:00 / 조회 : 1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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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이나믹듀오 '봉제선' 뮤직비디오 캡처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Dynamic Duo, 개코, 최자)가 2년 3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다이나믹듀오는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봉제선(Feat. 수란)'을 발매한다.

다이나믹듀오가 약 2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자, 지난해 '쇼미더머니6'의 프로듀서로 활약한 이후 처음 발표하는 싱글이며, 가요계 대표 음원퀸으로 꼽히는 수란은 보컬에, 헤이즈는 작사에 참여하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트렌디하고 세련된 음악을 선보여온 필터(Philtre)가 개코와 작곡에 이어 프로듀싱에 나서며 완성도를 높였다.

'봉제선'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다이나믹듀오의 시선을 담은 곡이다. 특유의 음색이 돋보이는 개코의 보컬로 시작하는 노래는 수란의 보컬로 이어지고 최자의 랩으로 마무리된다.

매력적인 음색이 살아있는 두 사람의 노래는 듣는 이를 노래에 흠뻑 빠지게 만든다. 여기에 최자의 랩이 더해져 듣는 맛을 살린다. 분명한 것은 '봉제선'은 최근 힙합 트렌드와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다이나믹듀오의 '색깔'이 있다. 데뷔 후 '죽일놈'과 같이 특유의 감성적인 랩을 선보였던 다이나믹듀오의 장점을 살렸다.

다이나믹듀오의 감성적인 노래를 그리워했던 팬이라면 그 어느 노래보다 '봉제선'이 반가울 것 같다.

그냥 다 좋았어 날 구속하는 것도 사랑받는 기분이 들어서

믿음이란 실로 널 묶어놓으면서 사랑이란 겉옷을 껴입혔지

그게 네 목을 조이고 내 맘은 자꾸 시려 와서

풀지도 잠그지도 못하고 바보처럼 서 있어

우린 서로의 맘을 더 아프게 찌르고 있으면서도 왜

끝까지 바늘을 놓지 못하는 걸까

봉제선 매듭이 풀어지네 봉제선 평행선이 틀어지네

단추를 잠그고 여며도 찬바람이 자꾸 새어드네

봉제선 그게 지금 우리 같아


특유의 감성적인 가사를 선보였던 헤이즈가 참여한 가사는 듣는 이를 순식간에 곡에 몰입하게 만든다. 이미 멀어진 사이를 알면서도 그 틈을 다시 꿰매려 애쓰는 연인의 솔직한 감정이 곡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2년 3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한 다이나믹듀오다. 한가지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늘 다양한 스타일의 노래를 선보였던 다이나믹듀오는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노래 중 하나를 들고 돌아왔다. 다이나믹듀오의 노래가 다시 길거리에서 흘러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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