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편성 '짠내투어'PD의 포부 "하와이·조인성 원해"(종합)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2.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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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우 PD/사진=CJ E&M


'짠내투어' 연출 손창우 PD가 프로그램 정규 편성 후 방향성을 밝혔다. 또한 배우 조인성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며 관심을 모았다.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짠내투어' 손창우 PD 공동 인터뷰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 탤런트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짠내투어'는 정해진 예산 안에서 여행하며 '스몰 럭셔리'를 함께 체험해보는 여행 예능 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으로 통장요정 신드롬을 만들어낸 김생민을 비롯해 박명수, 박나래, 정준영이 매회 게스트들과 함께 색다르면서도 유쾌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지난달 13일 방송된 8회는 평균 4.1%, 최고 4.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나타내며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 일본 오사카, 태국 방콕, 홍콩 등에서 여행을 펼쳤던 '짠내투어'는 오는 3일부터 일본 후쿠오카로 향할 예정이다.

손 PD는 정규 편성 후 프로그램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규 편성됐다고 해서 바뀐 룰은 없다. 3명의 설계자와 나머지 2명~3명의 평가자로 구성된 여행을 할 것"이라며 "경비 지출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징벌방 시스템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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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우 PD/사진제공=CJ E&M



'짠내투어'는 지금까지 모두 아시아 국가에서 여행을 하고 있다. 이에 비슷한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손 PD는 "현실 여행에 맞춰 도시를 선정하고 있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도시 톱10 위주로 선정하고 있다"라면서 아시아 국가 내에서도 각자 특징이 있어 차별화를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보여줬다. 그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떨어뜨리는 PPL도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스위스, 하와이 등 물가가 높은 여행지로 변화를 꾀할 계획도 있었다. 물가가 비싼 곳에선 어떤 짠내투어가 가능할지 지켜보겠다는 것. 손 PD는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가성비 여행에 어긋난다는 지적에는 "스위스, 북유럽을 가든지 그 나라로 자유여행을 가는 사람들의 평균 경비를 저희 경비로 삼으면 많지 않은 예산에서 알뜰하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얻어가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짠내투어'의 인기 요인에는 여행 정보뿐만 아니라 이를 설계하는 네 고정 출연자 김생민, 박명수, 박나래, 정준영의 케미스트리도 빼놓을 수 없다. 손 PD는 "박명수, 김생민 씨가 한 번도 같이 프로그램을 하지 않아 신선하지만 걱정스러운 조합이었다"라며 "두 분이 세대가 맞고 공유하는 코드가 있다. 김생민 씨가 세상 물정을 모르는 부분을 박명수 씨가 호통을 치지만 되게 따뜻한 면이 있어 케미가 좋은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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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우 PD/사진제공=CJ E&M


'짠내투어'는 네 출연자와 함께 각 도시에 맞는 게스트들과 호흡하고 있다. 손 PD는 조인성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이광수, 송중기 씨와 절친 투어도 간다고 하시기에 저희 투어를 설계해줄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 같아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여행 프로그램의 홍수 속 가성비 좋은 여행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짠내투어'가 조인성과 함께 여행하는 그날을 바라본다.

한편 '짠내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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