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에 투수탓' 컵스서 쫓겨난 몬테로, 워싱턴과 마이너 계약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2.02 14:51 / 조회 : 2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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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로 /AFPBBNews=뉴스1


1경기에 도루 7개를 허용한 뒤 투수를 탓해 물의를 일으켰던 포수 미겔 몬테로(34)가 워싱턴 내셔널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내셔널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몬테로와 스프링캠프 초대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진입할 경우 연봉 130만 달러를 받는다.

2016년 염소의 저주를 깬 컵스 우승 멤버이기도 한 몬테로는 지난해 말썽을 일으켰다. 6월 2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도루를 7개나 허용했다. 선발투수 제이크 아리에타를 탓해 문제가 됐다.

몬테로는 "내가 도루를 내준 게 맞지만 투수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주자를 전혀 견제하지 않았다. 나는 공을 던질 기회조차 없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당시 소속팀 시카고 컵스는 팀워크를 해치는 발언을 한 몬테로를 40인에서 제외한 뒤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시켰다.

자신을 내보낸 것이나 다름없는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과도 재회했다. 지난해 10월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으로 취임한 마르티네스는 당시 컵스의 벤치 코치였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몬테로는 2006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서 데뷔했다. 2015년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뒤 지난해 블루제이스를 거쳐 생애 네 번째 빅리그 유니폼을 입게 됐다. 12시즌 통산 118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OPS 0.752, 126홈런을 기록 중이다. 내셔널스에서는 주전 포수 맷 위터스의 뒤를 받칠 백업포수 자리를 두고 신예 페드로 세베리노(24)와 경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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