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점' 맥클린 "감독님 주문이 맞아떨어졌다.. 팀원들이 잘 도와줘"

고양=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2.01 21:24 / 조회 : 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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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끈 버논 맥클린. /사진=KBL 제공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안양 KGC 인삼공사를 잡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뒷심에서 오리온이 더 강했다. 결과는 역전승이었다. 버논 맥클린(32, 202.7cm)이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리온은 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KGC전에서 106-90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최근 KCC-전자랜드-DB에 연이어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아쉬운 3연패. 하지만 이날 KGC에 승리를 따내며 연패를 끊어냈다. 끌려가던 상황에서 3쿼터 말미 역전에 성공했고, 대승까지 만들어냈다.

맥클린(32, 202.7cm)은 3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GC의 데이비드 사이먼(36, 203cm)-오세근(31, 200cm) 빅맨진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맥클린은 "좋은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 승리를 해서 기분 좋다. 감독님께서 전술적으로 도움을 많이 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KGC가 오세근-사이먼이 인사이드에서 강하고, 피터슨은 빠르다. 전성현은 막기 어려운 슈터다. 감독님께서 수비에서 코트를 사용하는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다. 공격에서는 공간 활용 등 코트 밸런스에 대한 주문을 하셨다.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라고 더했다.

사이먼과 매치업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먼은 좋은 선수다. KBL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시즌 KGC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멤버다. 1대1로 막았다기보다는, 팀원들이 잘 도와줬다. 덕분에 잘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KBL에서 어떤 부분이 좋아졌고, 어떤 부분에서 만족하는지 묻자 "개인적으로 특별히 발전했다기보다, 코트 안팎에서 팀원들과 이야기를 많이 한다. 허일영과는 패스를 많이 맞춰나가고 있다. 이제 맞아떨어지고 있다. 소통을 많이 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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