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마더' 예수정, 이보영X시청자 울린 '진짜 엄마'

이새롬 인턴기자 / 입력 : 2018.02.01 07:40 / 조회 :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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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더'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예수정이 드라마 '마더'에서 이보영을 보듬어주는 따뜻한 사랑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지난 3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극본 정서경, 연출 김철규)에서는 자신이 자란 보육원을 찾아가는 수진(이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진은 혜나(허율 분)와 함께 '정애원'을 찾았다. 이곳에서 수진은 보육원 원장이었던 클라라 선생님(예수정 분)을 다시 만났다. 클라라 선생님은 6살 때 생모에게 버림받은 수진을 그 누구보다 따뜻하게 보살펴준 엄마와도 같은 사람이었다.

선생님은 치매 증상을 보이고 있었지만 다시 한 번 수진을 보듬어줬다.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수진에게 그는 "넌 울지 않는 아이였어. 엄마 올 때까지 울면 기분이 좀 나아질 텐데 엄마 올 때까지 울지 않겠다고 결심한 아이 같았어. 괜찮아, 이제 나아질 거야"라며 수진의 손을 잡았다.

수진이 "어쩌자고 저는 저 아이의 엄마가 되기로 했을까요"라고 반문하자 선생님은 "너 입양 보낼 때 나도 여기서 똑같은 기도를 드렸지"라며 "엄마가 되는 건 중병을 앓는 것과 같다. 모든 사람이 다 그 병을 이겨낼 순 없겠지. 아주 힘든 일이야. 하지만 넌 잘할 거야"라며 그에게 용기를 줬다.

수진은 혜나와 도망 다니는 처지였기에 조카들이 병원으로 보내려는 선생님을 데리고 떠날 수 없었다. 선생님과 함께 떠나자는 혜나에게 수진은 "클라라 선생님은 엄마한테 엄청 소중한 분이다"라며 지금도 힘들 때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지만 그럴 수 없다고 대답했다. 혜나는 울며 "나는 못한다. 선생님한테 여기에 잘 있으라고 인사를 할 수가 없다"고 대답했다.

이런 두 사람에게 클라라 선생님은 조카들과 병원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화장실에 숨어있는 혜나에게 그는 "엄마 잘 부탁한다. 누구한테도 마음을 주지 못해 벌벌 떨었는데 너라면 안심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수진아, 엄마가 돼줘서 고맙다. 하느님이 이것만은 잊어버리지 않게 해주셨으면 좋겠다. 우리 수진이가 엄마가 됐다는 것"이라며 웃었다. 수진은 이 이야기를 들으며 숨어있을 수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에 눈물을 흘렸다.

세 사람은 진짜 모녀 사이가 아니다. 하지만 수진은 가정폭력을 당하는 혜나를 구하기 위해 그의 손을 잡고 긴 여정을 시작했고, 클라라 선생님은 생모에게 버림받은 수진을 따뜻하게 안아줬다. '친엄마'보다 더 따뜻한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두 사람에 수진과 혜나는 잠시나마 상처받은 마음을 달랠 수 있었다.

또 이런 세 사람의 감정을 표현하는 배우들의 연기는 더욱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그리고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수진은 험난한 여정에 결국 자신을 입양한 영신(이혜영 분)을 찾아갔다. 또 다른 모녀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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