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전두환 "北서 간첩 내려와야 군인들 포상받아"

최서영 인턴기자 / 입력 : 2018.01.27 23:56 / 조회 : 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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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화면 캡처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과거 간첩 사건을 옹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보안사 고문 사건에 대해 살펴봤다.

과거 보안사 출신 전두환이 대통령으로 선출되면서 보안사의 힘과 위상은 높아졌다. 이에 보안사에서는 무고한 재일 동포들을 끌고 가 간첩 누명을 씌운 것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재일 동포의 아내가 만삭인 상태인데도 일주일 동안 취조를 해 쓰러진 사실도 밝혀졌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날 과거 전두환 전 대통령이 "북한에서 간첩 내려오라 그래라. 간첩이 좀 내려와야 군인들이 수사도 하고 포상도 받고 그럴 것 아니냐. 이 기회를 놓치지 말아라"고 말하는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이헌치 사건으로 보안사 수사관들은 1000만원대의 포상금을 받고 훈장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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