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인의 쏙쏙골프] 이번 겨울엔 플롭 샷 제대로 익히자

김수인 골프칼럼니스트 / 입력 : 2018.01.22 07:09 / 조회 :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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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드센 한파가 지나가면 큰 추위는 없을 전망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굳었던 몸을 슬슬 풀어야죠. 이번 겨울엔 ‘비장의 무기’로 플롭(flop) 샷 익히기에 한번 도전해보시죠.

자, 여러분. 핀까지 20~30미터가 남았고 그린앞에 벙커가 도사리고 있다면 어떡하시겠습니까. 일반적인 피치 샷을 하면 그린에 공이 올라가자 마자 데굴 데굴 굴러 핀에서 10미터 이상 지나가기 십상입니다. 그러면 스리 퍼트를 할 위험이 높아 보기를 기록하기도 힘듭니다.

이론적으로는 공을 붕~띄워서 핀 3미터 이내에 붙여야 버디나 파를 잡을수가 있습니다. 이처럼 붕~띄우는 샷이 바로 플롭 샷입니다.

플롭 샷은 벙커 샷을 할때 처럼 클럽 페이스를 최대한 열고 바깥쪽으로 들었다가 공의 아래쪽을 정확하게 파고 들어야 합니다. 찍어 치듯이 해야 공이 높이 떴다가 툭~떨어집니다. 백스핀과 추진력을 적게 만드는 겁니다.

물론 처음에 혼자 시도를 하면 마음대로 되질 않습니다. 사실 저는 책에서 본대로 클럽 페이스를 완전히 꺾었다가 공의 뒷부분을 찍듯이 샷을 했는데 하룻만에 마스터했습니다.

제대로 안되시는 분들은 고수인 지인이나 친구를 연습장에 데리고 가서 익히십시오. 10분 정도만 연습을 해도 플롭 샷이 웬만큼 구사가 됩니다. 더 좋은 방법은 한시간짜리 레슨 티켓을 끊어 연습장의 프로에게서 배우는 것입니다. 한시간 티켓이 2~3만원인데, 이 정도 비용으로 플롭 샷을 배워 평생 써 먹는다면 ‘가성비’가 대단한 거죠.

플롭 샷을 구사할 기회가 한 라운드에 1~2차례는 됩니다. 너무 약하게 피치 샷을 해서 그린앞 벙커에 공을 빠뜨리면 트리플 보기는 각오해야 합니다. 벙커가 두려워 세게 치면 핀을 훌쩍 지나가기 마련이죠. 이 역시 더블 보기 확률이 높아집니다.

플롭 샷을 익히지 못하면 보기 플레이에 진입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집니다. 1월말부터 2월말 사이에 하루 날 잡아서 반드시 플롭 샷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또 저는 핀까지 50~70미터가 남으면 64도 웨지로 로브(lob) 샷을 구사해 버디를 가끔 잡습니다. 공을 띄우는 로브 샷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절대 핀에 공을 붙일 수가 없습니다. 로브 샷은 플롭 샷 만큼 클럽 페이스를 활짝 열진 않지만 45도 정도는 오픈해 찍듯이 공의 바로 아랫 부분을 강타해야 합니다.

플롭 샷과 로브 샷-. 이 두가지 비법만 익히면 스코어 10타 정도는 쑥 내려간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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