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연중' 진선규 인생을 바꾼 신의 한 수 '이발기'

조연을 인턴기자 / 입력 : 2017.12.08 21:47 / 조회 : 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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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캡처


배우 진선규가 이발기가 자신의 인생을 바꾼 신의 한 수라고 밝혔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 김생민과 모모랜드 주이는 영화 '범죄도시'에 출연한 배우 진선규를 인터뷰했다.

진선규는 고향인 경상남도 진해에서 보냈던 학창 시절을 설명했다. 진선규는 "친구들과 운동을 많이 했다"며 쌍절곤을 선보였다.

진선규가 운동을 많이 했던 이유는 친구들 때문이었다. 진선규는 "잘 웃으니까 괴롭힘 아닌 괴롭힘을 당해서 운동했다. 합기도, 태권도, 검도 복싱, 절권도 등을 했다"며 다양한 운동을 섭렵했음을 밝혔다.

운동을 잘했던 진선규는 체육 교사가 꿈이었다고 전했다. 진선규는 "체육 선생님을 하면 너무 즐겁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건데 우연히 친구 따라 진해에 있는 작은 극단에 놀러 갔다. 지하 골방에서 연기하는 걸 보고 '이거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돼요'라고 물었다"며 연기를 꿈꾸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진선규는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 단역을 맡은 게 첫 영화 출연이라고 밝혔다. 진선규는 "단역이어서 급하게 뽑혀 현장에 바로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그후 진선규는 오랜 시간 동안 단역을 했고 그 시간을 어떻게 견뎠는지 설명했다. 진선규는 "힘들었던 게 없었다. 경제적으로 힘들 때는 있었지만 단역을 하면서 영화 속에서 내 모습을 찾는 재미가 더 컸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12년 무명생활 끝에 영화 '범죄도시'에서 위성락 역을 맡게 된 계기를 전했다. 진선규는 "오디션을 봤다. 처음엔 떨어졌다. 일주일 뒤에 다른 역할로 오디션 제의가 왔다. 정말 미친 듯이 준비해서 다시 갔다. 감독님이 '지난번하고는 120% 다르네요'라고 하셨다"며 오디션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진선규는 드디어 악역을 해본다는 생각에 기뻤다고 털어놨다.

진선규는 '범죄도시'를 준비하며 사용했던 이발기가 배우 인생의 신의 한 수였다고 밝혔다. 진선규는 "조직 폭력배의 짧은 머리가 전형적이라 긴 머리로 하고 싶었다고 고집했다. 그런데 이미지가 안 나오니까 결국 삭발했다. 이후 의상실에 가서 의상을 입는데 여태껏 안 맞았던 옷들이 다 어울렸다"며 삭발로 인해 역할에 완벽히 스며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7년 청룡영화제에서 남우 조연상을 수상한 진선규는 수상 이후 아내와 어머니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전했다. 진선규는 아내가 "정신 똑바로 차려. 이제 시작인데 지금 뭔가 된 거라고 느끼지 말자"라고 했다며 이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또 진선규의 어머니는 "선규야,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거다. 원래 하듯이 너는 변하지 말고 변하는 건 무대하고 스크린에서만 변해라"고 말했다며 마음에 깊이 새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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