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귀화/사진=스타뉴스 |
배우 최귀화가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을 받았다.
최귀화는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트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제17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을 수상했다.
최귀화는 "감사하다"며 "울고 싶은데 눈물이 안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 시상식이 있는 줄 몰랐다. 17년이나 됐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최귀화는 이날 뜻깊은 일이 있었다면서 "2시간 전까지 산부인과에서 아침부터 정말. 여기 못 올까봐 노심초사 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집사람도 제가 상을 받으러 못 갈까봐 노심초사 했다"며 "다행히 4시 59분에 아이를 낳았다"고 밝히면서 시상식에 늦지 않고 참석할 수 있게 되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최귀화는 올해 첫 천만 영화 '택시운전사'에 출연해 5·18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광주 시민들을 잡는 사복조장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