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on Air] 北 안데르센 감독 "韓日 WC진출팀, 아주 힘든 경기"(일문일답)

도쿄(일본)=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12.07 13:31 / 조회 : 2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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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7일 오후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요른 안데르센 북한 축구 대표팀 감독이 우승은 물론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구 동아시안컵)' 공식 기자회견이 7일 정오(한국시간)에 도쿄 프린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는 한국 신태용 감독과 일본 할릴호지치 감독을 비롯해 중국의 리피 감독 및 북한의 욘 안데르센 감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그리고 북한까지 4명의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 대표팀 감독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은 오는 9일 중국과 1차전을 치른 뒤 12일 북한, 16일 일본을 차례로 상대한다. 지난 2015년 중국서 열린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대회 2연패와 함께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린다.

다음은 요른 안데르센 북한 축구 대표팀 감독과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것, 그리고 눈앞에 있는 어려운 경기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지난 대회를 분석해봤는데 모든 경기가 매우 어려웠다. 모두 수준이 높았다. 저뿐만 아니라 같이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세 감독님께 행운을 빈다.

- 어느 정도 준비를 했나. 또 베스트 멤버로 임하게 됐나. 어느 정도의 성과를 기대하나. 가능성은(일본 기자 질문).

▶ 물론 최선을 다하기 위해 왔다. 우승 후보가 아니라는 건 잘 알고 있다. 그런데 경기 안에서는 가장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다른 팀과 마찬가지로 시즌이 끝난 뒤 쉬는 문제점이 있었다. 팀을 구성해 충분한 준비는 다하고 있다고 본다.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 일본서 뛰는 선수가 있는데(일본 기자 질문).

▶ 그렇다. 베갈타 센다이에서 뛴 리용기는 부상으로 참가를 못했다. 일본과 경기는 정말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 본다. 일본과 한국 모두 월드컵 본선 진출 팀이라 아주 힘든 경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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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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