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종영 '마녀' 정려원의 법정 만든 그녀의 명품 연기

조연을 인턴기자 / 입력 : 2017.11.29 06:25 / 조회 :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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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방송화면 캡처


배우 정려원의 연기가 돋보였던 '마녀의 법정'이 종영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연출 김영균 김민태)에서 정려원은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드라마에서 막무가내 검사 마이듬 역을 맡은 정려원은 속 시원한 대사와 행동으로 매력을 뽐냈다. 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마녀의 법정'을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로 올려놓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또 정려원은 극 중에서 동료 검사 여진욱(윤현민 분)을 짝사랑하는 역할을 맡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이듬은 여진욱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호감을 표했고 이때 정려원의 코믹 연기는 빛을 발했다.

정려원은 '마녀의 법정'에서 웃음뿐만 아니라 눈물도 자아냈다. 정려원이 연기한 마이듬에게는 어렸을 때 엄마를 잃어버렸다는 사연이 있었다. 이에 마이듬은 엄마에 대한 그리움에 종종 눈물을 흘렸고 정려원의 눈물 연기는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

이날 마지막 회에서 마이듬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엄마 곽영실(이일화 분)을 위로했다. 마이듬은 "기억 안 나면 어때. 내가 다 기억하는데"라며 애써 웃었다. 이 장면에서 정려원은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자신의 상처를 숨기고 애써 밝은 척 연기하는 마이듬이라는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했다.

곽영실의 성 고문 가해자인 조갑수(전광렬 분)는 결국 사형을 선고받았다. 조갑수가 사형을 선고받는 법정에서 마이듬은 자신의 엄마에게 몹쓸 짓을 한 조갑수를 비판했다. 비아냥을 섞은 마이듬의 대사는 조갑수의 징벌을 기다렸던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정려원은 '마녀의 법정'에서 시청자를 울리고 웃기며 뛰어난 연기력으로 드라마를 장악했다. 이에 드라마 방영 내내 정려원 연기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마녀의 법정'은 곧 '정려원의 법정'이었다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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