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CME 투어 3R 주춤.. 1타차 공동 5위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11.19 09:20 / 조회 : 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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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2번 홀에서 아이언으로 그린을 공략하고 있다./사진=LPGA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3라운드에서 주춤했다. 전관왕 달성이 희박해졌다. 하지만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가능성은 남아있다.

박성현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 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2017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달러·한화 약 27억6천만원)'에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범해 3오버파로 주춤, 중간합계 9언더파 75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미셸 위(미국),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등 10언더파 206타를 친 4명에게 선두를 내주고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이미 확정한 신인왕은 물론 상금왕, 올해의 선수, 세계랭킹 1위, 최저타수상, CME 글로브 포인트 100만 달러 보너스까지 노리고 있었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티샷이 흔들리면서 주춤했다. 2라운드에서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최저타수상 경쟁 중인 렉시 톰슨(미국)과 동타를 이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박성현이 최저타수상을 차지하기 위해선 톰슨보다 10타 이상 더 줄여야 한다.

대신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부문은 아직 가능성이 있다. 상금왕 부문은 가장 유리한 상황이다. 박성현은 이 대회 전까지 226만2472달러로 1위였다. 2위 유소연(27·메디힐), 3위 펑샨샨(중국), 4위 톰슨이 뒤집기 위해서는 우승을 해야 한다.

올해의 선수 부문도 역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성현은 이 대회 전까지 유소연, 펑샨샨에 이어 3위였는데, 3라운드까지의 결과가 유지된다면 박성현이 타이틀을 따내게 된다.

박성현은 2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6번홀(파5)에서는 더블보기로 두 타를 잃었다. 전반에만 3오버파를 친 박성현은 13번홀(파4)이 되어서야 첫 버디를 잡았다. 그리고 14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면서 타수를 회복하는 듯 했다. 순위도 다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16번홀(파3)과 17번홀(파5)에서 티샷 미스로 연속 보기를 범해 다시 선두 자리를 내줬고, 결국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선수들은 박성현을 제외하고는 10위권에 포함되지 못했다. 양희영(28·PNS창호)과 고진영(22·하이트진로), 신지은(25·한화), 지은희(31·한화), 김인경(29·한화) 등이 나란히 8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4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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