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영평상 작품상·설경구-나문희 주연상 (종합)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7.11.09 20:18 / 조회 :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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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나문희/사진=김휘선 기자


황동혁 감독의 '남한산성'이 2017년 영평상 작품상과 감독상 등 4개의 트로피를 받았다.

9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7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남한산성'은 작품상과 감독상, 촬영상,음악상을 수상했다. 황동혁 감독은 '남한산성' 미국 개봉 일정 때문에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황 감독은 대리 수상자를 통해 "영화를 만들고 난 뒤 첫 감독상이다"며 "앞으로 더 좋은 영화 만들라는 질책인 것 같다"고 말했다.

남녀주연상은 설경구가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설경구으로, 나문희가 '아이 캔 스피크'로 받았다. 설경구는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는 (불한)당원들에게 감사하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설경구는 시상자가 불한당원이라고 밝히자 "당원이셨군요"라며 함박 웃었다. 나문희는 "공로상이 아닌 여우주연상이라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살겠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남우조연상은 '택시운전사'의 유해진, 여우조연상은 '불한당'의 전혜진이 수상했다. 유해진은 촬영 일정으로 불참했다. 전혜진은 "'불한당' 천팀장은 시나리오 받을 때부터 촬영 끝날 때까지 뭔가 불안했다"며 "영화를 보고 '불한당' 제작진에게 너무너무 감사했다"고 시원스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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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최희서/사진=김휘선 기자


신인남우상은 '청년경찰'의 박서준, 신인여우상은 '박열'의 최희서가 수상했다. 신인감독상은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에게 돌아갔다.

공로영화인상은 한국영화 발전에 힘쓴 전조명 촬영감독이 수상한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은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옥자'의 봉준호 감독에게 돌아갔다. 해외 일정으로 불참한 봉준호 감독은 대리 수상자를 통해 "'옥자'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영화였다"며 "'옥자'가 이제 한 편의 영화로 시간의 바다로 잘 흘러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독립영화지원상은 다큐 '불온한 당신'을 연출한 이영 감독과 극영화 '꿈의 제인'을 연출한 조현훈 감독이 공동수상하게 됐다.

2017년 제37회 영평상 수상자 명단

▶최우수작품상='남한산성'((주)싸이렌 픽쳐스 제작)

▶감독상=황동혁(남한산성)

▶공로영화인상=전조명 촬영감독

▶각본상=황성구 (박열)

▶남우주연상=설경구 (불한당)

▶여우주연상=나문희 (아이 캔 스피크)

▶신인여우상=최희서 (박열)

▶신인남우상=박서준 (청년경찰)

▶신인감독상=강윤성 (범죄도시)

▶촬영상=김지용 (남한산성)

▶기술상=이후경(미술) (군함도)

▶음악상=류이치 사카모토 (남한산성)

▶국제비평가연맹한국본부상=봉준호 (옥자)

▶신인평론상=최재훈, 남유랑

▶독립영화지원상=이영, 조현훈 감독

▶영평 10선=택시운전사, 남한산성, 박열, 아이 캔 스피크, 군함도, 범죄도시, 밤의 해변에서 혼자,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미씽: 사라진 여자, 청년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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