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X유지태의 '꾼', 11월 22일 개봉 확정..6人6色 포스터

판선영 기자 / 입력 : 2017.10.30 15:21 / 조회 : 4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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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쇼박스


영화 '꾼'(감독 장창원)의 팀 소개 영상과 6인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30일 배급사 (주)쇼박스는 '꾼'의 개봉일을 오는 11월 22일로 확정하고 주연 배우 6인의 소개 영상 및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영화.

먼저 사기꾼만 노리는 지능형 사기꾼 황지성(현빈 분)은 항상 한 수를 감춰 놓는 명석한 브레인의 소유자다. 황지성으로 분한 현빈은 젠틀함과 능청스러움을 오가며 지금까지와는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유지태는 사기꾼 황지성과 손잡은 정치꾼 박희수 검사 역으로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검사지만 비공식 루트도 거리낌 없이 활용하고, 날카로운 눈빛 아래 감춰둔 그의 본심은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박 검사가 판에 끌어들인 그의 비공식 루트는 사기꾼 3인방 고석동, 춘자, 김 과장이다. 연기 좀 되는 베테랑꾼 고석동(배성우 분)은 자신을 감옥에 보낸 황지성과 한 팀을 이루는 게 죽도록 싫지만 실전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무릎까지 꿇어 웃음을 자아낸다. 고석동을 연기한 배성우는 재치 넘치는 모습으로 스크린에서 존재감을 자랑할 것이다. 비주얼의 현혹꾼 춘자(나나 분)는 외모와 연기력, 손기술, 여기에 자신감까지 갖췄다. 춘자로 스크린에 첫 도전장을 던진 나나는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여 관객까지 현혹시킬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팀을 완성시킬 꾼은 김 과장(안세하 분)으로 못 찾는 게 없는 뒷조사꾼이다. GPS 를 활용해 손쉽게 추적을 펼치는 것은 물론 CCTV 조작, 도청까지 모든 뒷조사는 그의 몫이다. 김 과장으로 분한 안세하는 기술과 함께 유쾌한 기운까지 불어넣는 분위기꾼이기도 하다.


여기에 잘 나가는 사업가인 곽승건(박성웅 분)은 그들의 미끼가 될 투자꾼이다. 하지만 그는 꾼들이 절대 호락호락하게 봐서는 안 될 내공의 소유자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강인한 남성의 면모를 보여왔던 박성웅이 이번엔 사업에는 철두철미하지만 유혹에 약한 반전 연기를 선보인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각양각색 꾼들의 매력을 엿볼 수 있다. 특히 포스터 속 꾼들의 배경을 장식한 의문의 알파벳을 조합하면 '꾼'의 영어 제목인 'The Swindlers'를 발견할 수 있다. 번뜩이는 재치가 숨겨진 캐릭터 포스터부터 이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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