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모'→'내남사', 아역 배우 이예원이 주목받는 이유

판선영 기자 / 입력 : 2017.11.02 10:08 / 조회 :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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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올가을 눈물샘을 자극할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감독 진광교)이 관객들을 찾는다. 배우 성지루, 전미선의 가슴 따뜻한 연기 호흡으로 기대를 모은 이 영화는 아역 배우의 활약도 못지않게 돋보인다. 바로 성지루, 전미선의 막내딸로 출연하는 귀여운 신스틸러 이예원이다.

지난 달 27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감독 진광교)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내게 남은 사랑을'은 무뚝뚝하지만 그 누구보다 가족을 아끼는 가장 김봉용(성지루 분)과 그의 가족이 비로소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나가는 가족 감동 드라마. 이예원은 극중 아빠의 마음을 가장 많이 헤아리고 깜찍한 애교로 무장한 막내 딸 김별님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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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스틸 컷


별님(이예원 분)은 김봉용이 삶을 연명해감에 있어 가장 큰 원동력이 된다. 김봉용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자신을 원망하며 자식들을 걱정한다. 하지만 별님이 주는 사랑에 에너지를 얻는 김봉용. 별님과 김봉용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은 후반부 가족들과 김봉용의 이별을 더욱 애절하게 만든다.

또한 '내게 남은 사랑을'에서 사춘기를 겪고 있는 첫째 김우주(홍석 분), 둘째 김달님(권소현 분)은 각각 다른 이유로 김봉용과 갈등을 겪는다. 특히 달님은 가수를 꿈꾸며 버스킹을 즐긴다. 하지만 반대하는 아빠와의 극심한 갈등은 현실적인 내면을 고스란히 드러내 공감을 일으킨다. 이러한 고조된 갈등 속에서 별님의 역할이 톡톡히 드러난다. 슬프고 안타까운 전개 속에서 활력소가 되는 이도 막내딸 별님. 별님이는 관객들이 가슴 저릿한 김봉용의 삶에 울다가도 한 번씩 웃음을 터트리게 만든다. 이 같은 이예원의 소화력은 극의 지루함을 덜고 전반적인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앞서 언론배급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인사하는 이예원에게 취재진의 시선이 쏠렸다. 이예원은 '내게 남은 사랑을'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 "드라마만 찍다가 스크린 속 내 얼굴을 보니까 너무 크게 나오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예원은 이어 "처음에 대본을 봤을 때 우는 장면도 세 번이나 있고 두꺼워서 어려울 것 같았다"며 "하지만 촬영하면서 전미선 엄마, 성지루 아빠가 많이 도와주셨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예원은 지난 5월 종영한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천진하고 순수한 말과 행동으로 빌라 사람들을 모두 웃게 만드는 서혜주(김선영 분)의 딸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연이어 이번 '내게 남은 사랑'을 통해 첫 주연이자 스크린 데뷔를 한 이예원. 아역배우에서 점차 멋진 여배우로 발돋움할 이예원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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