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남은 사랑을' 전미선 "늦둥이 갖고 싶어졌다"

판선영 기자 / 입력 : 2017.10.27 16:53 / 조회 : 2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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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전미선이 "늦둥이가 갖고 싶어졌다"고 털어놨다.


전미선은 27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감독 진광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미선은 "부부간에 살다 보면 현실에 부딪혀서 서로를 바라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 않느냐"며 "'오히려 표현하지 않았던 것을 아픈 후에는 표현해야 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남편에게 표현하는 부분은 앞과 뒤를 다르게 차이를 뒀다"고 말했다.

이어 "옆에 사람이 힘이 없으면 당사자가 더 힘들어한다는 걸 알기에 다독여주는 정도로 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며 "그게 보는 사람도 부드럽게 다가가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전미선은 "저희 집도 비슷한 상황이 있어서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럽다"며 "'누군가 떠나 보내야 할까 나는 어떻게 해야하나'란 생각을 많이 했다. 더 힘이 날 수 있게 옆에서 지켜줘야 맞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미선은 극중 권소현과 이예원이 딸로 나오는 것에 대해 "영화에서 두 딸이 생겨서 너무 좋았다"며 "사실 영화로 인해 늦둥이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내게 남은 사랑을'은 무뚝뚝하지만 그 누구보다 가족을 아끼는 대한민국 대표 가장과 그의 가족이 비로소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나가는 가족 감동 드라마로 오는 11월 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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