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사온' 김재욱, 양세종♥서현진 사이 끼어들 자리가 없다

판선영 기자 / 입력 : 2017.10.24 07:0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사랑의 온도' 방송화면 캡처


'사랑의 온도'에서 김재욱이 양세종과 서현진 사랑에 끼어들 자리는 없었다. 이 사실을 알면서도 도전장을 내민 김재욱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에서는 박정우(김재욱 분)가 온정선(양세종 분) 앞에서 이현수(서현진 분)에 대한 마음을 밝히는 장면이 그려졌다.


정우는 정선에게 현수를 위한 프러포즈 반지를 건넸다. 그는 굿스프에서 프러포즈를 할거라고 말하고 음식과 함께 내어 줄 것을 부탁했다. 그 여자가 현수일 것이란 생각을 1%도 하지 못한 정선은 싱글벙글 정우와의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정우는 자신을 잘 따르는 정선을 마냥 무시할 수 없어 계속 마음을 떠봤다. 자신의 경우를 '만약'이란 말로 포장해 정선의 마음을 묻기도 했다. 직진하라는 정선의 말에 정우는 "끝까지 가보겠다"란 대답으로 본격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또한 정우는 현수에게 이성으로서 한 발자국 다가가려 했다. 정선이 부드럽게 다가갔다면 정우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차갑게 밀어 부쳤다. 정선에게 현수를 더 이상 빼앗기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가 보였다. 정우는 현수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 "관계의 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지만 현수는 "좋은 여자 만났으면 좋겠다. 좋은 남자니까"라고 선을 그었다.


프러포즈 당일, 정우는 현수를 불러내 굿스프로 향했다. 누군가에겐 '그냥 끝까지 가보자'란 의미로 보였을 수 있다. 하지만 정우는 현수를 뒤에서만 바라보며 끙끙 앓는 것이 힘겨워 어쩔 수 없이 한 선택이었다. 결국 정우는 정선 앞에서 현수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여자"라고 말해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우의 고백은 늦은 상태였다. 이미 현수와 정선은 서로에게 푹 빠져있었고 어느 누구보다 행복한 사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우가 들어갈 빈틈조차 없었다. 그렇기에 정우는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정우는 좋아하는 동생 정선과 사랑하는 여자 현수를 잃지 않고 지킬 수 있을까. 그가 무모한 도전을 끝내고, 현수와 정선이 깊은 사랑을 할 수 있도록 바라본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