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8홈런·6회 8득점·17:7' 쏟아져 나온 진기록들

PS특별취재팀 김우종 기자(잠실) / 입력 : 2017.10.18 22:35 / 조회 : 3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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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벌에서 터져 나온 '기록 잔치'였다.


두산 베어스는 1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17-7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시리즈 전적을 1승1패 원점으로 돌리며 마산으로 향하게 됐다. 두 팀은 하루 휴식 후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 창원 마산구장서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두산의 완승으로 끝난 가운데, 각종 기록들이 쏟아졌다. 잠실벌에서 홈런쇼가 펼쳐지면서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홈런 신기록이 나왔다.

이날 두산은 1회 박건우(솔로포), 3회 김재환(3점포), 6회 최주환(만루포)과 김재환(3점포)이 홈런을 쳐냈다. 총 4개. NC도 2회 지석훈이 솔로포, 김성욱이 투런포, 5회 나성범이 투런포, 그리고 7회 스크럭스가 솔로 아치를 그렸다. 총 4개.

한 경기 8홈런은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홈런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7홈런으로 1999년10월 20일 대구 시민구장서 열린 플레이오프 7차전에서 7개를 쳐낸 바 있다. 당시 롯데가 3개, 삼성이 4개의 홈런을 각각 기록했다. 또 2009년 10월 14일 문학구장서 펼쳐진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도 SK가 6개, 두산이 1개의 홈런을 쳐내며 한 경기 7개의 홈런이 터진 바 있다.


또 이는 잠실구장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홈런 신기록이기도 하다(종전 6홈런, 99.10/10 한화(3)-두산(3) PO 1).

이뿐만이 아니었다. 양 팀 모두 24점을 뽑으며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다(종전: 18득점, 08.10/20 두산(12):삼성(6) 시민 PO 4 외 2차례). 또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도 나왔다(종전: 18타점, 08.10/20 두산(12):삼성(6) 시민 PO 4 외 1차례).

이날 두산은 6회말 8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었는데, 이는 플레이오프 역대 2번째 한 이닝 최다 득점 및 타점 타이 기록이다(종전: 빙그레 91.10/3 시민 對삼성 PO 4). 또 두산 선발 타자 전원이 득점에 성공했는데, 이는 플레이오프 최초이자 포스트시즌 6번째로 나온 기록. 또 NC가 6회 투수 5명을 투입한 건 한 이닝 최다 투수 출장(5명) 타이기록(PO2, PS 6번째)이다.

스리런포를 두 방 친 김재환은 한 경기 최다 홈런(2) 타이기록을 썼다(PO 12, PS 31번째). 또 한 경기 최다 타점(7) 타이 기록(역대 2번째)도 그의 몫이었다(종전: 김민성(넥) 14.10/31 잠실 對LG PO 4). 두산 오재원은 한 이닝 최다 도루(2) 타이기록(PO 6, PS 12번째)을 올렸으며, NC 손시헌은 플레이오프 통산 최다 2루타(9) 신기록(종전: 8개. 한대화, 홍성흔)을 세웠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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