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38점' 현대건설, 풀세트 끝에 KGC 제압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10.1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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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사진=KOVO 제공


현대건설이 풀세트 접전 끝에 KGC인삼공사를 꺾었다.

현대건설은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V리그 여자부 1라운드서 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2(23-25, 25-23, 21-25, 25-15, 22-20)로 눌렀다.


엘리자베스가 38점을 폭발시켜 공격을 이끌었다. 황연주가 21점, 양효진이 16점, 김세영이 12점, 황민경이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인삼공사는 알레나가 혼자 44점을 몰아치며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현대건설은 초반 알레나를 막지 못해 크게 고전했다. 1세트를 시소게임 끝에 빼앗긴 뒤 2세트에 반격했으나 3세트를 다시 헌납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하지만 4세트 조직력이 살아나며 10점차로 여유 있게 승리, 주도권을 빼앗았다.


5세트 한때 9-11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엘리자베스를 앞세워 듀스로 끌고 갔다. 8차례 듀스 끝에 역전에 성공했다. 20-20서 황연주가 백어택으로 득점해 매치포인트에 다가섰고 엘리자베스가 오픈 공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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