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5] 허망한 대패..롯데, 레일리 빈자리 컸다

PS특별취재팀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10.15 18:23 / 조회 : 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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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레일리


롯데가 부상 때문에 총력전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아쉬움을 삼켰다.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서 0-9로 졌다. 시리즈 전적 최종 2승 3패로 탈락해 시즌을 마감했다. 시리즈 도중 투, 타 주요 선수가 다쳐 아쉬움이 짙게 남았다.

준플레이오프 5차전 플레이볼을 1시간 30분 앞두고 KBO는 미출장 선수를 발표했다. 롯데는 김문호와 레일리, NC는 최금강과 맨쉽이었다.

포스트시즌은 엔트리 30명 등록에 출전은 28명이다. 미출장 선수 2명은 보통 전날 선발투수와 다음날 선발투수다. 포스트시즌은 대개 이 2명만 빼곤 총력전이다. 하지만 롯데의 미출장 선수 2명은 부상자였다.

레일리는 2차전에, 김문호는 3차전에 다쳤다. 레일리는 방망이 파편에 왼발을 맞아 세 바늘을 꿰맸다. 김문호는 3차전서 송구를 하다 옆구리 근육이 파열됐다. 레일리는 3차전부터, 김문호는 4차전부터 미출장 선수 명단을 차지했다.

레일리가 다치지 않았다면 15일 등판이 가능했다. 레일리는 9일 2차전 선발로 나와 5⅓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진형, 조정훈, 손승락의 무실점 계투가 이어져 롯데는 1-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 경기서 레일리가 부상을 당해 향후 등판이 불투명해졌다. 롯데는 4차전을 크게 이겨 불펜도 아꼈다. 레일리만 나올 수 있었다면 5차전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었다.

아쉽게도 레일리는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롯데는 가을야구 경험이 없는 박세웅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NC는 에이스 에릭 해커였다. 젊은 에이스 박세웅은 팀의 마지막 경기가 될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잘 버텼다. 그러나 5회 시작과 함께 NC가 거세게 몰아쳤다. 롯데는 조정훈, 이명우를 투입하며 막아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5회에만 무려 7점을 잃고 허망하게 주저 앉았다.

레일리와 박세웅이 동반 출격할 수 있었다면 2차전과 같은 숨막히는 투수전을 상상해볼 수 있었으나 미련만 남게 됐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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