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푸이그 쐐기포' 다저스, 컵스에 기선제압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10.1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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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엘 푸이그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챔피언십시리즈 기선을 제압했다.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서 5-2로 이겼다.


야시엘 푸이그가 추격을 시작하는 타점, 승리에 쐐기를 박는 홈런 등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비교적 이른 시점에 강판됐다. 뒤지고 있던 다저스가 반격 기회를 잡자 커쇼를 대타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대타 작전은 실패했지만 이후 불펜투수들이 실점하지 않아 결과적으로는 성공했다.

0-0으로 맞선 4회초 커쇼가 2점 홈런을 맞았다. 0-2로 뒤진 5회말 다저스는 푸이그와 찰리 컬버슨의 연속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푸이그는 1사 1, 2루서 좌중간 2루타를 때렸다. 컬버슨은 1사 2, 3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쌓았다. 2-2 동점이 됐고 2사 2루에 커쇼의 타석이 돌아오자 다저스는 대타 카일 팔머를 내세웠다. 팔머가 1루 땅볼로 물러나 역전까지 가지는 못했다.


다저스는 6회초 좌완 토니 싱그라니를 원포인트로 올린 뒤 마에다 켄타를 투입했다. 마에다는 7회 1사까지 아웃카운트 3개를 깔끔하게 잡아냈다.

다저스는 6회말 크리스 테일러의 솔로포가 터져 리드를 잡았다. 3-2로 앞선 7회말에는 2점을 추가해 승기를 굳혔다. 선두타자 푸이그가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컬버슨의 2루타, 테일러의 내야 안타 등으로 1사 1, 2루가 됐다. 저스틴 터너가 좌전안타를 때려 컬버슨을 불러들였다. 컬버슨은 최초 홈에서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 챌린지 끝에 세이프로 번복됐다. 컵스 조 매든 감독은 이에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까지 당했다.

3점차 여유를 찾은 다저스는 5-2로 앞선 8회말 토니 왓슨을 투입했다. 왓슨은 벤 조브리스트와 존 제이를 처리한 뒤 마무리 캔리 잰슨에게 바통을 넘겼다. 잰슨은 크리스 브라이언트부터 아웃카운트 4개를 책임져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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