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5] 조원우 감독 "쉼 없이 달려왔는데, 허무하게 끝난 것 같다" (일문일답)

PS특별취재팀 김동영 기자(부산) / 입력 : 2017.10.15 18:37 / 조회 : 6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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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 /사진=뉴스1






롯데 자이언츠의 가을야구가 끝났다. 준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에 무릎을 꿇었다. 5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나왔지만, 5경기로 끝나고 말았다.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NC와 치른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0-9의 완패를 당했다.

투타 모두 밀렸다. 선발 박세웅이 4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정규시즌에서는 '토종 에이스'였지만, 자신의 데뷔 첫 포스트시즌 등판에서는 아쉬움을 진하게 남겼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도 아쉬움을 표했다. 허무하다는 말을 남겼다. 나아가 해커 공략에 실패한 것이 컸다는 설명이다. 아래는 조원우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총평은?

▶ 결과가 이렇게 났다. 어쨌든 한 시즌 쉼없이 달려왔는데, 마지막에 조금 허무하게 끝났다.

- 아쉬웠던 부분을 꼽자면?

▶ 5회가 승부처라 생각했다. 조정훈이 막아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올렸다. 김태군-김준완을 넘어가면서 상황이 다소 안 좋아졌고, 이명우를 투입했다. 결과가 다소 좋지 못했다.

- 박진형이 다소 늦게 나온 감이 있었는데?

▶ 조정훈을 먼저 믿었고, 그래서 먼저 썼다. 좌타자 나성범이 있어서 이명우를 먼저 준비를 시켰다.

- 스크럭스가 아니라 모창민 타석에서 조정훈을 투입한 이유는?

▶ 점수를 줄 때까지는 박세웅으로 갈 생각이었고, 그리고 조정훈을 낼 생각이었다. 바람이 있었다.

- 어떤 부분이 부족했다고 보는지?

▶ 5차전까지 왔는데, 레일리의 부상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런 부분들이 있었다. 해커에게 계속 당했는데, 어쨌든 해커를 오늘 공략하지 못해서 어려움이 있었다.

- 사직 경기에서 3점에 그쳤다. 응원이 부담이 됐는지?

▶ 그런 것은 아니었다. 해커 공략에 실패한 것이 컸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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