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5] 김경문 감독 "해커, 갈 데까지 간다.. 장현식 불펜 투입 없다"

PS특별취재팀 김동영 기자(부산) / 입력 : 2017.10.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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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 /사진=뉴스1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와 치르는 준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을 앞두고 에릭 해커(34)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아울러 장현식(22)의 불펜 등판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을 더했다.


김경문 감독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펼치는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앞두고 "해커가 갈 데까지 갈 것이다. 많이 던질수로 좋다. 마지막 경기 아닌가"라고 말했다.

해커는 지난 1차전에서 7이닝 1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그래도 연장에서 다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따냈다. 해커의 투구가 없었다면 NC의 승리도 없었다.

이제 중요한 5차전에 다시 한 번 선발로 나선다. NC로서는 팀의 명운이 해커에게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느 때보다 해커의 호투가 필요하다.


아울러 타선의 중요성도 더했다. 김경문 감독은 "최종 5차전에서 우리 팀 내 가장 안정감 있는 해커가 선발로 나간다. 원정경기이기에 초 공격이다. 우리 타선이 점수를 먼저 뽑아줬으면 한다. 먼저 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4차전에서 우리 타자들이 못 쳤다. 이번에는 기대를 해본다. 점수를 먼저 내고 이를 지키는 쪽으로 구상하고 있다. 이재학 등 불펜이 다 대기한다. 또, 해커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수비들도 잘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선발요원 장현식의 불펜 등판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장현식은 선발투수다. 불펜을 믿어야 한다. 잘 던진다고 불펜으로 써서 이기더라도, 다른 불펜이 믿음이 떨어지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불펜 투수들이 잘 던질 것이다. 자연스럽게 가야 한다. 한 번 맞았으니까, 이번에는 잘 막을 것이다. 불펜을 믿어야 이길 경기를 이길 수 있다"라고 더했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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