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신데렐라' 고진영,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 박성현 2위(종합)

영종도(인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10.15 16:11 / 조회 :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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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사진=LPGA 대회 본부



고진영(22·하이트진로)이 LPGA 새로운 신데렐라가 됐다.

고진영은 15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631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7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고진영은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쳐 박성현(24·KEB하나은행)을 2타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고진영의 최종 스코어는 대회 72홀 최저타와 스카이72 오션코스 최저타 신기록(종전 각각 15언더파)이기도 하다.

그리고 안시현(2003년), 이지영(2005년), 홍진주(2006년), 그리고 백규정(2014년)에 이어 5번째로 LPGA투어 직행 티켓을 따냈다.

2타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고진영은 초반은 고전했다. 2번홀(파4)과 3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것이다.

하지만 5번홀(파5)에서 대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5번홀에서 첫 버디를 성공한 고진영은 7, 8, 9번홀에서 날카로운 아이언샷을 뽐내며 3연속 버디 행진을 기록했다.

전반에서 2타를 줄여 단독 선두에 오른 고진영은 11번홀(파4)에서 삐끗했다. 앞서 박성현이 1.2m의 버디 퍼팅을 성공한 상황. 고진영은 그보다 더 짧은 60cm의 버디 퍼트를 남겨두고 있었지만 아쉽게 홀을 맞고 나왔다. 결국 이 홀에서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하지만 흔들림이 없었다. 12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아내며 이전 홀의 아쉬움을 떨쳤다. 오히려 박성현이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2타차로 더 벌어졌다.

고진영의 플레이는 더 자신감이 넘쳤다. 박성현이 15번홀(파4)에서 원온에 성공하면서 버디를 잡자 고진영도 물러서지 않고 한 타를 줄여 타수 차이를 유지했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홀은 16번홀(파4)이었다. 박성현과 전인지가 나란히 보기를 범했지만 고진영은 침착하게 파로 홀아웃하면서 3타차로 앞서나갔다. 그리고 고진영은 마지막 두 홀을 침착하게 파세이브를 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세계랭킹 2위 박성현은 최종 17언더파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첫 승 겨냥에 나섰던 전인지는 16언더파 3위로 경기를 마쳤다.

리젯 살라스(미국)가 14언더파 274타 단독 4위, 마리나 알렉스(미국)가 13언더파 275타 단독 5위로 뒤를 이었다.

세계랭킹 1위 유소연은 2타를 줄여 10언더파를 기록,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브룩 헨더슨(캐나다), 앤젤 인(미국)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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