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파업 42일째..예능은 올스톱, 드라마는 방송중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10.15 13:00 / 조회 : 3008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MBC


MBC 총파업이 6주째로 접어들었다. MBC 예능이 파업으로 올스톱 된 가운데, 드라마는 결방 없이 정상 방송되고 있다.

15일 MBC에 따르면 내주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수목드라마 '병원선', 금요예능 드라마 '보그맘'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도둑놈 도둑님'이 결방 없이 정상 방송된다. 예능 프로그램이 모두 결방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앞서 최근 한 매체는 MBC 드라마가 총파업 여파로 인해 16일부터 릴레이로 결방 한다고 알렸다. MBC노조 관계자의 말을 빌려 MBC 노조원이 연출하는 드라마가 순차적으로 결방을 시작한다고 알린 것.

하지만 MBC드라마는 파업에도 불구, '20세기 소년소녀'의 방송이 지연된 것을 제외하면 정상적으로 방송되고 있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결방 없이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MBC 예능의 경우 올스톱 됐다. 추석 파일럿도 전혀 방송되지 못했고 새 예능이나 편성에 관한 논의도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 없다"라고 전했다.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과 '라디오스타' '나혼자 산다' 등이 6주째 결방되고 있는 상황이다.

image
/사진=MBC


드라마의 경우는 예능과 달리 복잡한 상황이다. 드라마는 제작이 지연, 취소 될 경이 손실이 크며 스태프와 배우 등의 스케줄 문제가 있기 때문에 촬영 취소나 결방이 어렵다. 이에 MBC 노조인 드라마 PD들 역시 파업에 참가하면서도, 촬영장을 떠나기가 쉽지 않다.

MBC드라마를 연출하는 한 PD는 스타뉴스에 "동료들이 일터를 떠난 가운데, 우리만 촬영을 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다. 파업에 참여는 하지만, 촬영장에 딸린 식구가 많기 때문에 촬영을 취소하기 어렵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처럼 예능과 드라마의 제작 과정이나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지난 2012년 MBC 파업 당시도 예능은 결방했지만 드라마는 정상 방송 됐다.

현재까지는 MBC 파업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오리무중이다. 가운데, MBC가 정상화 돼 시청자가 언제 다시 MBC 예능을 제대로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기사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김미화|letmein@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