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황금빛' 신혜선, 재벌가 딸로 첫선..숨막히는 고군분투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10.0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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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방송화면 캡처


'황금빛 내 인생'에서 신혜선이 재벌가 사모들 앞에 처음으로 소개됐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에서 서지안(신혜선 분)이 서 실장으로 출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지안은 해성그룹 마케팅부 정직원으로 첫 출근을 했다. 서지안은 "정직원으로 발령받은 서지안입니다. 잘 부탁합니다"라며 오랜만에 팀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서지안은 출근 기념으로 커피를 타려고 하자, 동료들이 이를 만류했다.

서지안은 "재입사 기념으로 타드리는 거다, 마지막이다"라며 동료들을 위해 직접 커피를 탔다. 특히 낙하산 친구인 윤하정(백서이 분)은 정직원으로 귀환한 서지안을 경계했다. 이어 회의를 진행하던 팀원들은 '해성 어페럴 창립 40주년 기념 이벤트'가 원래 서지안의 기획안이었음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서지안은 "그럼 제 기획안이 달성된 건가요?"라고 놀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서지안 대신 기획안을 진행한 윤하정은 "여태 실무 진행한 것은 나다"라며 서지안은 쏘아봤다. 결국 두 사람이 각자 개발시킨 뒤 회의를 통해 발탁하는 걸로 결정돼 둘의 경쟁이 예고돼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가족들에게 나가서 방을 구해 나가서 살겠다고 선언한 서지호(신현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추석을 맞아 가족들이 다 같이 식사하는 자리에서 서지호는 "수능 볼 때까지 독서실 근처에 방을 구해 살겠다. 너무 멀어서 힘들다"고 독립을 선언했다.

그러나 양미정(김혜옥 분)은 반대했다. 양미정은 "빈혈로 코피까지 흘린 애가 어떻게 혼자 살겠다는 것이냐"며 반대했고, 결국 서지호의 꿈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이에 속이 상한 서태수(천호진 분)는 씁쓸한 표정으로 혼자 어머니 산소를 찾았다. 홀로 무덤 앞에 앉은 그는 과거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과거 양미정은 둘째 딸 서지수가 죽고 큰 충격을 받은 후 길을 잃은 한 아이를 집으로 데려와 "지수와 똑같이 닮았다"고 우겨 키우게 된 것. 그러나 내내 마음에 걸렸던 서태수는 어머니 앞에서 "돈 많이 벌어서 지안이를 찾아올 것"이라며 "조금만 도와달라"고 눈물을 흘렸다.

노명희는 재벌가 마님들과의 미술관 모임에서 갑작스럽게 '실종됐던 딸을 찾았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당황했다. 노명희는 "어렵게 찾긴 했지만, 이미 해성그룹에 입사해있더라"고 맞섰지만, 그들은 딸을 당장 부를 것을 요구했다. 노명희는 불안에 떨며 서지안에게 "한 시간 안에 미술관으로 오라"고 호출했다.

창고 정리를 하느라 옷도 찢어지고 먼지투성이였던 서지안은 경악해 최도경(박시후 분)에게 연락을 취했다. 최도경은 급히 일류 스타일 리스트를 불러 서지안을 꾸밀 것을 지시했다. 불안에 떠는 서지안에게 최도경은 "너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 당황할 필요 없다. 넌 잘할 것"이라고 힘을 줬다.

이어 그의 말을 따라 "나는 최은석이다. 서지안이 아니다"라고 외친 서지안은 힘을 얻었고, 뜻밖의 해박한 지식을 드러내며 어머니들의 미술에 대한 까다로운 질문들을 거침없이 답했다. 노명희는 가슴을 쓸어내리는 한편 딸에 대한 한없는 자부심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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