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투런' LAD, COL에 5-3 역전승.. LA 이전 후 최다승 달성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10.01 14:00 / 조회 : 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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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 투런 홈런을 때리는 등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야시엘 푸이그.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에 역전승을 따내며 시즌 103승째를 올렸다. LA로 연고지를 옮긴 후 한 시즌 최다승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콜로라도전에서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다소 주춤했지만, 타선이 힘을 내면서 5-3의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103승을 기록했다. 이는 구단 역사상 최다승 3위에 해당한다(1953년 105승-1942년 104승). LA로 프랜차이즈는 이전한 이후에는 최다승 신기록이다.

더불어 이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패하면서 101승에 머물렀고,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확정했다. 월드시리즈 홈 어드밴티지 확보다. 여러모로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낸 셈이다.

선발 커쇼는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승패는 없었다. 패전 위기였지만, 타선이 역전을 일궈내면서 승패 없음이 됐다. 포스트시즌 등판을 앞두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경기를 마쳤다.

세 번째 투수 브랜든 모로우가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켄리 잰슨은 1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시즌 41세이브다.

타선에서는 야시엘 푸이그가 동점 투런포를 때리며 2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고, 크리스 테일러가 결승 타점을 만드는 등 2타수 2안타를 올렸다. 체이스 어틀리도 2안타 1타점을 만들어냈다.

다저스는 2회말 커쇼가 카를로스 곤잘레스에게 우중월 솔로포를 맞으며 0-1로 뒤졌고, 조나단 루크로이에게 적시 2루타, 찰리 블랙먼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0-3이 됐다.

3회초 1사 2,3루에서 테일러가 땅볼 타점을 기록하며 1-3으로 추격했다. 이후 5회초에는 무사 2루에서 푸이그가 우중월 투런 홈런을 작렬시키며 3-3으로 따라붙었다.

7회초에는 푸이그-어틀리의 연속 몸에 맞는 공과 작 피더슨의 땅볼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테일러가 땅볼 타점을 다시 만들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9회초 어틀리의 적시 2루타가 더해져 5-3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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