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김창수' 조진웅 "김구와 몸집 비슷해 캐스팅된듯..의지 배웠다"

판선영 기자 / 입력 : 2017.09.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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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조진웅이 영화 '대장 김창수'에서 김구를 표현하며 "몸집은 비슷하지만 의지가 강하다는 점은 다르다. 굳은 의지를 배웠다"고 말했다.

조진웅은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대장 김창수'(감독 이원태)의 언론 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진웅은 이번 작품에서 나라를 위해서 목숨도 아깝지 않은 애국자로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감옥에 들어가지만 모진 고문을 당해도 굴하지 않는 김창수 역을 맡았다. 김창수는 독립 운동가 백범 김구의 본명으로 '대장 김창수'는 김구의 생애를 다뤘다.

조진웅은 백범 김구와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싱크로율에 관해서는 잘 모르겠다. 그냥 배우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다"라며 "김구 선생님도 거구였다고 들었다. 몸집이 비슷하고 충무로에서 가성비가 좋은 배우여서 캐스팅된 것 아닌가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조진웅은 이어 "배우로 살아가길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캐릭터를 만나면서 좋은 성정들을 많이 배운다. 원래 의지박약인 성격인데 '대장 김창수'를 하며 굳은 의지를 배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장 김창수'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의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0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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