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굿와이프'→'꾼'·'사자'로 배우 입지 굳힌다③

[스타뉴스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추석특집 ②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10.01 09:00 / 조회 : 6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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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 사진제공=플레디스


스타뉴스가 추석 연휴를 맞아 대한민국 대표 연예 기획사를 다룬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한류의 일등 공신, 대한민국 국가대표 연예 기획사들을 스타뉴스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기자들이 들여다봤습니다.

나나가 배우로서의 입지 굳히기에 돌입했다.

지난 2009년 걸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나나는 완벽한 몸매와 미모로 남성팬들의 선망의 대상이자, 여성팬들의 워너비로 사랑 받았다.

각종 예능프로그램과 뷰티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나나는 지난해 tvN '굿 와이프'로 첫 연기 도전에 나섰다. 사실 나나가 '굿 와이프'에 출연한다는 보도가 나왔을 당시 많은 사람들이 검증되지 않은 나나의 연기력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전도연, 유지태, 윤계상 등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 나나가 제대로 된 연기를 펼칠 수 있을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이돌 출신이기에, 그를 향한 잣대는 더욱 엄격했다.

하지만 나나는 연기를 통해 이 같은 우려를 떨쳐냈다. 극중 김단 역할을 맡았던 나나는 걸크러쉬 매력은 물론, 섬세한 눈빛과 감정 연기까지 소화해 내며 연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후 나나는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매우로서 한 발짝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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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사진제공=플레디스


'굿 와이프'를 통해 호평 받은 나나는 곧바로 영화 '꾼'에 캐스팅 돼 촬영을 마쳤다. '꾼'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고 사라진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사기꾼 잡는 사기꾼과 엘리트 검사가 벌이는 짜릿한 한 판 사기를 다룬 영화다.

나나는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등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출연해 현빈의 조력자로 활약한다.

또 나나는 박해진 주연의 드라마 '사자'로 안방극장 컴백도 준비하고 있다. '사자'는 인간에게서 희망의 답을 찾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쫄깃한 로맨스 추리 드라마. 1인 4역의 남자 주인공으로 박해진이 캐스팅 됐고, 나나는 극 중 사랑하는 남자를 잃은 후 그의 죽음의 미스터리를 쫓아가다 똑같이 생긴 남자와 만나며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인물 여린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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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 사진=플레디스


나나가 맡은 역할인 여린은 복싱과 유도 특기생 특채로 경찰이 된 인물로, 머리보다는 몸을 쓰는 게 더 익숙한 형사로 정의감이 투철한 캐릭터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 드라마를 기획할 때부터 나나를 놓고 썼고 다른 배우는 생각해 본 적 없을 만큼, 정확히 나나와 일치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나나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뜻이다.

이처럼 '굿 와이프'로 배우 타이틀을 달게 된 나나는 영화 '꾼'과 새 드라마 '사자'를 통해 배우 입지 굳히기에 들어간다. 과연 나나가 스크린과 안방극장 모두 사로잡으며 배우로서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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