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사랑' 양익준·전혜진·정가람, 알쏭달쏭한 사랑 이야기(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9.05 19:36 / 조회 : 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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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인의 사랑'의 양익준/사진=홍봉진 기자


양익준, 전혜진, 정가람이 주연을 맡은 영화 '시인의 사랑'(감독 김양희)이 알쏭달쏭한 사랑 이야기로 출격을 앞뒀다.

5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시인의 사랑'(감독 김양희)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시인의 사랑'은 인생의 어느 순간 예상치 못한 사랑을 맞닥뜨린 시인 현택기(양익준 분), 그의 아내(전혜진 분)와 한 소년(정가람 분)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드라마다.

이날 공개된 영화는 일상에서 자신만의 시, 이상을 이뤄내고 싶은 시인은 이렇다 할 경제력 없이 살고 있다. 나이 마흔이지만 순박함이 있다. 그래서일까, 아내의 타박도 놀림도 사랑도 그저 그러려니 하고 받아내면서 살아간다. 그러던 중 자신의 시상을 번뜩이게 하는 소년을 만나고, 알 수 없는 미묘한 감정 변화를 맞이 한다. 사랑일까, 동정일까. 알쏭달쏭하다.

캐릭터들의 알쏭달쏭한 감정선들에 배우들의 캐스팅, 감독이 담는 영화의 의도 등은 궁금증을 높였다.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감독, 주연 배우들이 참석해 캐스팅을 비롯해 각자 캐릭터 설명으로 궁금증 일부를 해소해 줬다. 그러면서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를 부탁했다.

먼저 동성애를 연상케 하는 시인과 소년의 관계에 대해 김양희 감독은 "보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라고 했다. 또한 김 감독은 양익준의 캐스팅과 관련 10년 전부터 쌓아온 인연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보냈고, 그가 수락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전혜진의 캐스팅에 대해서는 "시인의 아내 역할로 전혜진 선배님이 적격이라고 생각했다. 뉘앙스를 잘 살려서 연기하는 좋은 배우였다. 시나리오를 보시고 바로 하시겠다고 했다"고 털어놓았고, 정가람에 대해서는 "흥미로운 연기를 보여줘서 캐스팅 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익준은 이번 작품에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귀한 시나리오'라는 생각이 들어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전혜진과 부부로 호흡한 것에 대해서는 "현장에 오면 든든함을 갖고 오는 것 같았다. 어떤 부분에서는 어렵기도 했지만 혜진 씨가 오면 든든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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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인의 사랑'의 전혜진/사진=홍봉진 기자


전혜진은 '시인의 사랑' 출연에 대해 양익준과 마찬가지로 시나리오가 좋았다고 했다. 취중에 봤을 때도 좋았고, 맨 정신에 봤을 때도 좋은 시나리오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녀는 영화에 대해서는 "인물, 대사가 살아있었다. 찍으면서도 잘 몰랐는데, 전주국제영화제 때 보고 나서 깜짝 놀랐다. '선택을 잘 했군'이랬다"면서 "전혜진은 "감독님과 호흡도 잘 맞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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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인의 사랑'의 정가람/사진=홍봉진 기자


양익준과 극중 알쏭달쏭 감정선을 이어가는 정가람은 "처음 이제 대본을 받고 시나리오 읽었는데, 세 인물의 감정들이 정말 흔치 않은 일이기도 했다. 재미있었다. 그래서 오디션을 봤다. 감독님한테 눈빛을 많이 쏘았다. 하고 싶다고"면서 영화에 합류한 계기를 밝혔다.

그는 "감독님이 좋게 봐주셔서 하게 됐다. 제 역할은 쓸쓸, 외로운 아이다. (감정) 다운이 많이 되어 있어서 감독님한테 많이 물어보기도 했다. 또한 양익준 선배님한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한편 '시인의 사랑'은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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