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3점포를 폭발시킨 로저 버나디나.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33)가 LG 트윈스전에서 역전 3점포를 폭발시켰다. 시즌 23호 홈런이었다.
버나디나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LG와의 2연전 첫 번째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회초 역전 3점 홈런을 작렬시켰다.
팀이 0-1로 뒤진 5회초 2사 1,2루에서 배터 박스에 선 버나디나는 상대 차우찬의 6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3점포를 터뜨렸다.
지난 8월 30일 삼성전에서 홈런을 친 이후 6일 만에 기록한 홈런이었다. 시즌 23호 홈런. 이 홈런으로 KIA가 3-1 역전에 성공했다.